「이상억의 photo Essay』
울산에도 벚꽃 명소가 많아 시민들로부터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벚꽃이 활짝피면 울산시민들은 물론 전국 각지에서 상춘객이 몰리는 명소가 됩니다. 태화루에서부터 다운동까지 이어지는 벚꽃길은 우리나라 어느 벚꽃 명소와 견주어도 손색 없는 아름다움을 자랑합니다. 밤의 벚꽃도 보는 이들의 마음을 빼앗습니다.
「이상억의 photo Essay」
우리가 살아가는 모든 것에 의미가 없는 것이 없다. 자연은 더욱 그렇다. 시계를 과거로 돌려 예부터 이어져 왔고 지금도 그렇다. 어느날 갑자기 일어나는 자연현상은 드물다. 바람이 심하게 부는 날이면 바닷가 파도도 높다. 해안으로 몰려오는 파도가 무섭기도 하다. 아이러니하게 암초에 부딪혀 솟구치는 물보라는 장관이다. 울산은 천혜의 해안 자연경관을 자랑한다. 우리나라에서 새해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간절곶을 비롯해 진하 명선도, 대왕암공원과 슬도, 주전과 정자의 몽돌해변, 강동 화암주상절리 등이다. 누구나 크게 힘들이지 않고 쉽게 찾아가
▲10일 꽃샘추위가 지나고 포근한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구 선암호수공원에 동박새와 직박구리가 매화 꿀을 먹고 있다. 이상억 기자
[2024 양산원동매화축제] 올 겨울 이상고온으로 봄꽃 개화 시기가 조금 앞당겨 졌다고 합니다. 코끝에 이는 바람이 아직 차고 시리지만 이번 주말 울산 근교 매화꽃 명소를 둘러보는 건 어떨까요. 오는 9일부터 17일까지 양산시 원동면 일원에서 '2024 양산원동매화축제'가 펼쳐집니다. 영포마을 매실 재배면적은 약 15만평으로 3월이 되면 마을 전체에 매화꽃이 만발해 소박하면서도 화사한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줍니다. 낙동강 변을 따라 길게 뻗은 기차길 주변으로 봄을 알리는 매화꽃이 피기 시작하면 원동역에서부터 데크길을 따라 걸으며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