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울산에서 분양된 아파트 단지 간 최고·최저 분양가격 격차가 전국에서 3번째로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이 기간 울산에서 분양된 아파트들이 울산의 교통 요충지이자 중심가에 속하는 남구지역 일대에 집중되면서 단지간 분양가 격차가 크지 않았던 것으로 풀이된다.23일 우리은행 자산관리컨설팅센터에 따르면 올해 울산에서 분양된 아파트 4개 단지의 분양가격 격차가 최고 1.3배인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올해 전국에서 2개 단지 이상 아파트가 분양된 지역 중에서 강원(1.1배)과 경북(1.1배) 다음으로 낮은 수치다.올해 울산에서 3.3㎡당 분양
주택시장 침체기 속에서 울산의 아파트 실거래가지수가 5개월 만에 상승 전환됐다. 최근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선호단지에서 실수요자 중심의 거래가 이뤄진 영향으로 풀이된다.21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에 따르면 지난 2월 울산 아파트 실거래가지수는 전월대비 1.02% 상승했다.울산 실거래가지수가 지난해 10월(-0.24%)부터 4개월 연속 하락 후 상승 전환됐다.실거래가지수는 호가 중심의 가격동향 조사와 달리 실제 거래가격을 이전 거래가와 비교해 변동 폭을 지수화한 것이다.이에 표본조사를 통해 지
집값이 정점을 찍었던 지난 2021~2022년 체결된 임대차 계약 만기 시점이 도래함에 따라 올해 1분기 울산의 전세 보증사고가 급증했다.올해 1분기 울산에서는 월평균 100억원이 넘는 보증사고금액이 발생, 사고건수와 금액이 모두 전년대비 10배 가량 커졌다.1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테크 임대차 시장 사이렌 분석 결과 올해1분기 울산의 전세 보증사고는 159건에 사고금액은 368억9,700만원으로 집계됐다.이는 지난해 1분기 사고건수 17건에 사고금액 36억6,500만원과 비교하면 10배가량 커진 규모다.울산의 전세 보증사고는 지난
울산에서 근무하는 A씨는 부인, 어린 자녀와 울산에 살면서 본인만 서울 소재 오피스텔로 전입 신고했다. A씨는 이후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에서 수도권 거주자를 대상으로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별공급 아파트에 청약해 당첨됐다. 경기도 택지개발지구는 수도권 거주자만 청약 신청을 할 수 있기에 위장전입을 한 것으로 의심된다.B씨는 주택을 소유한 부인과 이혼한 뒤 부산의 한 아파트 청약에 무주택기간 점수 만점으로 당첨됐다. 이혼 뒤에도 부인, 자녀들과 한집에서 산 B씨는 청약 당첨 2개월 뒤 이혼한 부인과 다시 혼인신고를 해 위장이혼이 의심된다
지난달 준공한 울산태화강아이파크 오피스텔이 입주 시작과 함께 최고 4,000만원대의 마피(마이너스 프리미엄)가 붙었다.울산 주택 매매시장이 하락세를 기록 중인 가운데 투자 목적으로 오피스텔 분양권을 매입한 이들이 잔금을 치를 여력이 안 되자 손해를 감수하고 마피로 물건을 던지고 있다.16일 네이버 부동산에 따르면 최근 매물로 올라온 태화강아이파크 오피스텔분양권(59㎡ 기준)에는 평균 2,000만~3,000만원의 마피가 붙어있다.특히 급매로 올라온 매물의 경우 최고 4,000만원의 마피가 붙어 당초 분양가 3억1,000만원대에서 현재
울산 울주군이 15개월 연속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가운데 미분양 규모가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분양관리지역에 대한 신규 주택 공급사업이 제한되는 만큼 울산의 전반적인 주택사업 경기 부진도 지속될 전망이다. 15일 HUG(주택도시보증공사)에 따르면 울산 울주군은 지난 10일부터 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됐다. 관리지역 적용 기간은 내달 9일까지다. 이번에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곳은 울주군을 포함해 경기 안성과 대구 남구, 강원 강릉, 충북 음성, 전북 군산, 전남 광양, 경북 포항·경주 등 총 9곳이다. 이로써
울산 주택시장에서 집값은 날이 갈수록 떨어지고, 전셋값은 상승폭이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양상이 이어지고 있다.15일 한국부동산원의 '3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주택종합 매매가격은 전월대비 0.07% 하락했다.울산 집값은 지난해 12월(-0.02%)부터 떨어지기 시작해 1월 -0.05%, 2월 -0.04% 등 낙폭이 점진적으로 커지고 있는 모양새다.주택 유형별로 보면 울산의 집값 하락세는 아파트가 주도하고 있다. 3월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10%로 낙폭이 가장 컸다.이 같은 아파트 매매가격의 하락
미분양 주택 증가 등의 여파로 울산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가 지속적으로 하락, 이달 들어 전국 최저 수준으로 악화됐다. 1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울산의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64.7로 전월대비 1.9p 하락했다. 울산 주택사업 경기전망지수는 지난 2월(75.0) 이후 두달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주택사업경기 전망지수는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반영한 지수로, 85 미만은 하강, 85~115 미만은 보합, 115 이상은 상승국면을 나타낸다. 특히 울산의 경기전망지수는 4월 기준 전국 평균(76.1)에 크게 못 미쳤으며
울산 분양시장의 침체기가 길어지면서 올 1분기 분양권 거래량도 전분기보다 40% 이상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직방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올 1분기 울산의 분양권 거래량은 67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분기(120건) 대비 44% 감소한 것으로, 울산의 분양권 거래 감소율은 전국에서 제주(-56%)에 이어 두번째로 컸다. 이 기간 전국 분양권 거래량 9,500건으로, 전분기 대비 4%(405건) 증가한 것과 울산은 다소 상반된 흐름을 보였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에서는 분양권 거래량이 줄고,
공동주택 공시가격 확정을 앞두고 울산에서 부동산 증여 건수가 한달 새 30% 가량 크게 늘었다. 이는 대부분 세금 부담을 낮춰 자녀에게 집을 물려주는 세대 증여로, 울산에서 부동산을 증여받는 연령대는 40대가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법원 등기정보광장에 따르면 지난 3월 울산 부동산 증여 건수는 231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인 2월(179건)과 비교하면 29.7% 늘어난 수치다. 특히 지난해 9월부터 올 2월까지 최근 6개월간 울산의 증여 건수가 월 평균 160~190건대를 기록한 것과 비교하면 크게 증가했다. 앞서 국
최근 부동산 경기 침체로 울산 아파트 경매물건이 늘어난 가운데 3월 아파트 낙찰가율이 21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울산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 상승폭도 전국에서 가장 높았으며, 저가 매수세 유입으로 경쟁률도 크게 높아졌다. 8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7일 발표한 '3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아파트 경매 낙찰가율은 89.6%로, 전월대비 10.5%p 상승했다. 이는 지난 2022년 6월(93.3%) 이후 1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낙찰가율이며, 낙찰가율 상승폭은 전국에서 가장 컸다. 지난달
전세 보증금 미반환 이슈 등으로 월세 수요가 지속되면서 올 1~2월 울산의 오피스텔 임대차 시장에서 월세 비중이 역대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8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 1~2월 울산의 오피스텔 전월세 거래량은 총 371건이었다.이중 월세 거래량은 269건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으며, 전세는 102건으로 27.5%에 그쳤다.이같은 월세 거래건수와 비중은 모두 국토부가 관련 통계를 집계하기 시작한 2011년 이후(매년 1~2월 기준) 가장 높은 수치다.울산 오
최근 정부의 청약제도 개편으로 직접적인 혜택이 커진 울산 3040세대가 분양시장에 더욱 적극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특히 울산의 3040은 기존에도 전체 연령대 중에서 아파트 매입 비중이 가장 높은 만큼 올해 주택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된다.7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울산의 전체 아파트 매매거래는 총 1만1,957건으로 집계됐다.연령별 매입자 현황을 보면 울산의 30대가 지난해 매입한 아파트 거래건수가 3,768건으로, 전체에서 가장 높은 31.5%의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울산 주택시장에서 고가의 아파트는 값이 더욱 오르고, 하위 아파트는 내리면서 상·하위 아파트 값 격차가 16개월 만에 최고치로 벌어졌다. 4일 KB부동산에 따르면 지난 3월 기준 울산의 아파트 5분위 배율은 5.818배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2022년 11월(5.859배) 이후 16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최근 1년간 5분위 배율은 꾸준히 오름세를 기록중이다. 아파트 가격 5분위 배율은 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을 하위 20%로 나눈 값으로, 고가 아파트와 저가 아파트 간 가격 차이를 나타낸다. 배율이 높을수록 격차가
주택 인허가 및 착공 건수는 감소하고, 미분양 주택은 늘어나는 등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이 커짐에 따라 4월 울산 입주전망지수가 대폭 하락했다.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울산의 4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66.6로, 전월대비 19.6p 크게 하락했다.이는 전국 17개 시·도 중에서 충북(-20.0p)에 이어 두 번째로 큰 낙폭이다.이에 지난달까지만 하더라도 85.7로 전국 평균을 웃돌았던 울산의 입주전망지수는 4월 기준 전국 평균(75.4)을 하회했다.주산연은 "울산은 지난 2023년 2월 이후 가장 낮은 입주전망을 기록했다"며 "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과 전세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대출 신청이 출시 이후 두 달간 4조5,000억원 들어온 것으로 집계됐다.정부는 올해 하반기 중 현재 1억3,000만원인 신생아 특례대출의 부부 합산 소득 기준을 2억원으로 높이기로 했다.연봉이 각 1억원인 고소득자 부부도 신생아 특례대출을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4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신생아 특례대출을 시작한 올해 1월 29일부터 지난달 31일까지 1만8,358건, 4조5,246억원의 대출 신청이 들어왔다.이 중 주택 구입 자금 대출(디딤돌) 신청이 1만3,2
울산 부동산 시장의 침체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아파트 매물이 쌓여가면서 실거래가 지수의 낙폭도 점차 커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관망세가 깊어지고 있는 주택시장에서 급매물 위주의 실거래가 하락세는 적어도 올 하반기 까지는 지속될 전망이다. 3일 한국부동산원 부동산통계정보시스템(R-ONE)에 따르면 지난 1월 울산의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 변동률은 -0.83%로 집계됐다. 아파트 실거래가 지수는 지난해 10월(-0.21%)부터 마이너스 전환한 이후 4개월 연속 하락세를 기록중이다. 울산 아파트 매매가격이 지난해 12월(-0.02%
최근 울산 주택시장에서 악성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급증함에 따라 이달 아파트 분양전망지수가 70대로 급락했다. 2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이달 울산의 아파트 분양전망지수는 70.6으로, 전월대비 16.9p 크게 하락했다. 이달 지방광역시의 분양전망지수가 모두 하락한 가운데 울산의 하락폭은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울산에 이어 대전 15.7p(85.7→70.0), 세종 12.0p(93.3→81.3), 대구 9.2p(80.0→70.8), 부산 6.8p(70.8→64.0) 등의 순으로 하락폭이 컸다. 이에 울산의 분양전망지
울산 주택시장에 이달 1,000여가구를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상반기 분양물량이 풀리면서 청약시장의 결과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일 직방에 따르면 이달 울산의 분양예정물량은 1,014가구로 집계됐다.단지별로 중구 우정동한라비발디(533가구)와 남구 무거비스타동원(481가구) 2개 단지가 청약에 나설 예정이다.이어 오는 5월 남구 신정동 라엘에스1·2단지(2,033가구)까지 포함하면 두달 여간 3,000여가구 규모의 물량이 분양을 계획중이다.직방과 청약홈 등에 따르면 올해 울산에 계획된 분양물량은 총 9,238가구로 파악되고 있다. 그
새해 들어서도 울산지역에서 주택 공급의 선행지표인 인허가와 착공 실적의 감소세가 지속되고 있다.특히 분양경기 침체로 인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 주택이 한 달 새 30% 가량 늘어나는 등 미분양 적체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31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울산의 주택 인허가 실적은 23가구, 착공은 21가구에 각각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이는 각각 1년 전과 비교해 인허가는 98.1%, 착공은 47.5% 급감한 것으로, 울산지역 주택시장의 신규사업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