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주력산업을 고도화하고 미래 신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속도를 낸다. 전국 최초로 지역 전략사업에 대한 특례를 적용받아 인허가 기간을 대폭 단축했는데, 올 연말 개발제한구역해제와 산업단지계획 승인 절차를 거쳐 오는 2028년까지 완공한다는 계획이다. 울산시는 '남목 일반산업단지 조성 사업'이 최근 산단 조성 최초 절차인 국토교통부의 '산업단지 지정계획'에 반영된데 이어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위한 선행 절차인 '개발제한구역해제 사전협의'가 완료됐다고 25일 밝혔다. 이 사업은 총 사업비
울산의 땅값이 3분기 연속 상승한 가운데 상승폭 또한 토지 거래량 증가에 힘입어 확대됐다. 25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올 1분기 울산의 지가 상승률은 0.25%로 집계됐다. 울산 땅값은 지난해 3분기 0.04% 상승 전환한데 이어 4분기 0.14% 등 3분기 연속 상승했으며, 상승폭도 확대 추세를 보이고 있다. 1분기 기준 울산의 지가 상승률은 전국 평균(0.43%)보다 낮았으나, 지방(0.22%)보다는 높은 수준을 기록했다. 울산의 지가 변동률은 월간 기준 지난해 8월(0.01%)부터 상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는 25일 울산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센터장 박유리)와 울산지역 외국인의 지역사회 조기 적응 지원 협력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요 협약내용으로는 △외국인 실태조사 통·번역 지원 △실태조사 대상 외국인 연결 지원 △외국인주민지원센터 방문자 대상 조사 공동 진행 등이 포함됐다. 울산인자위는 이번 협약에 따른 첫 번째 실행과제로 외국인주민지원센터와 협력해 울산지역 외국인 실태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이후 해당 조사를 통해 기업체의 외국인 근로자 수요 및 채용 시 애로사항 등을
토양정화 전문업체인 (주)에스지알테크(대표 김수홍)가 '리월드포럼 2024'에서 기후성과인증을 획득했다. '리월드포럼 2024'는 지난 24일 서울 종로구 HW컨벤션센터에서 정부, 기업, 학계 전문가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RE100 실현 전략과 대·중소기업 탄소중립 상생방안'을 주제로 열렸다. 포럼을 주최한 SDX재단은 이번 포럼을 통해 SDX탄소감축인증센터(센터장 김준범)에서 주관하는 기후성과인증 제도를 소개하고 (주)에스지알테크 등 총 6개사에 인증을 수여했다. 에스지알테크는 토양정화 사업 과정에서의 탄소배출 저감 노력을
울산시가 미포국가산업단지를 에너지 자급자족형 친환경(그린)산업단지로의 전환을 추진한다. 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주관 '에너지 자급자족 기반(인프라) 구축 및 운영사업' 공모에 울산미포국가산단이 최종 선정됨에 따라 국비 200억원을 확보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울산미포산단의 탄소저감 실현 등 무탄소 전환을 위한 신재생 분산전원 보급 및 통합 에너지 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에너지 자급자족 실증단지를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올해부터 오는 2026년까지 3년간 진행되며 S&I코퍼레이션 주관으로 울산테크노파크·울산생태산업개발센터·롯
지난 3월 울산항 액체화물 물동량이 유가 상승에 따른 원유 수입 및 석유정제품 수출 증가로 역대 3월 액체화물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전체 물동량도 역대 3월 중 가장 높았다. 울산항만공사(UPA)는 울산항의 3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1,725만t) 대비 6.5% 증가한 1,838만t을 기록하며, 역대 3월 물동량 중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고 25일 밝혔다. 3월 말 기준 울산항 전체 물동량의 약 80%를 차지한 액체화물의 처리 실적 또한 전년 동월(1,380만t) 대비 8.7% 증가한 1,500만t을 기록했다
울산해양경찰서(서장 정욱한)는 25일 해경에서 울산세관, 울산지방해양수산청, 울산출입국외국인사무소, 울산항만보안공사 등 유관기관 실무자가 참석한 가운데 해상·항만 마약범죄 척결을 위한 업무 협력 회의를 개최했다.바다나 도서지역 등 해양에서 일어나는 마약류 범죄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이다. 지난 한해 해양경찰 마약사범 검거건수는 1,072건으로 최근 3년, 평균대비 58%이상 급증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울산해경은 올 한해만 6건을 단속했으며 5명을 구속했다.이같은 이유로 울산해경은 해상·항만 마약범죄 척결을 위해 해양관련 기관들과 함
석유화학, 기타 중화학 등의 업종이 악화되면서 울산 제조업 체감 경기가 하락했다.한국은행 울산본부가 25일 발표한 4월 울산지역 기업경기조사 결과에 따르면 제조업 업황 기업경기실사지수(BSI)는 56으로 전월(58)보다 2p 하락했다. 다음 달 전망치 역시 3p 하락한 62로, 석유화학, 기타 중화학, 기타 제조업(식료품 등) 등을 중심으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BSI는 현재 경영상황에 대한 기업가의 판단과 전망을 조사한 통계로, 지수가 100 이하면 부정적 응답이 긍정적 응답보다 많다는 의미다.세부적으로 부면 채산성과 생산이 각
울산상공회의소(회장 이윤철) 울산지식재산센터는 24일 롯데호텔 오닉스룸에서 '2024년 IP(지식재산)기반 해외진출지원기업 지정서 및 졸업확인서 수여식'을 개최했다.이날 수여식에서는 ㈜스마트전자, ㈜국일인토트 등 올해 신규로 선정된 17개사에 지정서가 수여됐다. 또 지난 2021년 선정된 ㈜프록시헬스케어, ㈜유니램등 10개사에는 졸업확인서와 함께 글로벌 IP스타기업 현판이 전달됐다.이번 졸업 기업들은 지난 3년간 육성을 통해 수출(12.2%), 매출(20.3%), 고용(9.9%)이 모두 성장하는 성과를 창출했다. 울산시와 특허청의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물가 및 금리 부담에 따른 소비여력 둔화 등의 영향으로 전월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4개월 연속 낙관적인 수준을 유지했다.24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4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울산지역 CCSI는 100.9로 전원(102.7) 대비 1.8p 하락했다. CCSI는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6~2022년)보다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울산 CCSI는 지난해 10월 96.9를 기록한 이후 5개월
울산 앞바다에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개발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 어업인 단체, 울산수산업협동조합 등이 상생협약을 체결하면서 해상풍력 발전단지 건설에 속도가 붙고 있다. 울산 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5개 개발사와 울산부유식해상풍력발전어업인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 울산수협 등은 23일 울산상공회의소에서 울산부유식해상풍력 발전사업 상생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대책위와 울산수협은 투자개발사들이 속도있는 개발을 할 수 있도록 육상 및 해상 측량, 인허가 취득, 주민수용성 확보 등 전 과정에 걸쳐 적극
도시관리와 민원처리 등 울산의 효율적인 행정업무를 위해서는 드론측량영상의 체계적 관리와 함께 플랫폼을 구축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울산연구원 김상락(사진) 박사는 22일 '울산시 드론측량영상 서비스 운영 활성화 방안' 연구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상락 박사는 "도시관리를 위한 도시기본·관리계획, 교통계획, 경관계획, 지구단위계획, 재건축계획, 시설물 관리 등 여러 행정업무에서 드론측량영상의 활용 및 중요도가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그는 울산시 및 구·군 드론측량영상 관리 담당자와 전문가 자문을 바탕으로 한 '드론측량영상 관
올해 1분기 글로벌 선박 매매시장은 환경 규제에 따른 선박 교체 가속화와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 등으로 신조와 중고선 모두 완만한 가격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해양진흥공사가 22일 발간한 2024년 1분기 선박 매매시장 동향 및 전망 보고서를 보면 신조선가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 규제로 선박 교체 시기가 짧아지고, 글로벌 인플레이션 영향에 따라 완만한 상승세를 보였다. EU의 탄소배출권거래제 시행으로 인한 친환경 선박 발주 증가도 신조선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선종별 신조선가를 보면 케이프선(대형 벌크선) 11
신규 인력 유입과 작업량 증가로 중대재해 발생 위험이 커지고 있는 조선업계에 8개 주요 조선사, 고용노동부, 안전보건공단이 참여하는 안전보건 협의체가 구성된다.노동부는 22일 서울 LW컨벤션센터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조선업 안전문화 확산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을 맺은 8개 조선사는 HD현대미포, HD현대삼호, HD현대중공업, HJ중공업, 대선조선, 삼성중공업, 케이조선, 한화오션 등이다. 이들은 협의체를 중심으로 합동 안전 점검을 실시하고 주요 위험 요인에 안전 메시지를 부착하는 '위험표지판 부착 캠페인'을 벌인다.
국내 인터넷 산업 규모가 2022년 600조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인터넷산업 종사자 10명 중 8명은 국회가 디지털 산업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해 개선 노력이 요구된다.22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의 '2023년 인터넷산업규제백서'에 따르면 2022년 인터넷산업의 총매출액 규모는 622조1,000억원으로 2021년 533조7,000억원보다 16.6% 증가했다. 인터넷산업 매출액 증가율은 제조업(16.4%), 도소매업(12.9%)을 웃돌았다.전체산업 매출(4,614조9,000억원)에서 인터넷산업이 차지하는 비율은 약 1
북미로의 안정적 수출 기반에 힘입어 울산의 자동차 1분기 최대 실적을 갈아치웠다. 또 주력 품목의 실적 개선으로 지난해 4분기에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울산의 수출액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선민)가 21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1분기 수출은 전년동기비 5.2% 증가한 224억7,400만달러를 기록했다. 수출액 기준 울산은 전국 지자체 중 2위를 차지했으나, 비중은 전년 동기 14.1%에서 13.7%로 축소됐다. 울산의 주력 수출 품목 대부분이 호조세를 보인
울산테크노파크는 지난 19일 한국생산성본부와 서울 종로구 한국생산성본부 사옥에서 울산 지역기업 육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울산테크노파크와 한국생산성본부는 우수한 기술력을 갖춘 성장 가능한 울산 지역기업을 발굴하고, 해당 기업의 기술경쟁력 제고와 경영혁신을 지원하기로 했다. 지역기업 성장을 통해 고용을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 업무협약을 통해 ESG 경영 확산, 기업 생산성 향상, 기업 디지털 전환, 기업 경영 혁신은 물론 공유 오피스 이용을 통한 네트워크
울산 서생농협(조합장 최남식)은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결하고자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신규 설치해 오는 11월까지 상시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농촌인력중개센터는 농촌인구 감소, 고령화 및 계절성에 따른 농촌 일손부족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농업분야에 특화된 인력수급 지원체계 구축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정부 지원 사업이다.울산에서는 2024년 정부협력 농촌인력중개센터 운영 기관으로 서생농협이 새롭게 선정돼 올해부터 구인·구직자 중개업무, 구인·구직 상담, 농작업 교육, 일정 관리 등의 사업을 수행한다.서생농협은 오는 11월까지 농작업 참여
한국석유공사(사장 김동섭)가 지난 18~19일 개최된 '2024년 한국석유공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석유·가스 개발 및 저탄소 분야 노하우와 최신 연구결과 등을 발표했다.21일 석유공사에 따르면 이번 학술대회는 '자원 안보와 저탄소 기술혁신'이라는 주제로 석유공사 본사에서 개최됐다. 서울대, 한양대, SK어스온, 포스코 인터내셔널 등 산·학·연 에너지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한 가운데 석유·가스 탐사, 개발과 CCUS 등의 주제 발표와 토론 세션이 진행됐다.첫날 열린 세션에서 석유공사는 탐사·개발부터 상업적 생산까지 직접 참여한 UAE
울산 남구에 위치한 석유·가스 복합 터미널인 코리아에너지터미널(KET)에 해외 트레이더사의 첫 석유 제품이 입고됐다. KET의 운영을 통해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이 본격 추진되면서 향후 1조4,000억원대에 이르는 생산과 부가가치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된다. 18일 울산 KET에 해외 트레이더사 T사의 5만t급 석유 운송선박이 도착해 첫 석유제품(납사)이 입고됐다. KET는 동북아 에너지 허브 정책의 일환으로 울산북항에 건설되고 있는 석유·가스 복합터미널이다. 한국석유공사와 SK가스가 합작해 지난 2020년 7월 착공에 들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