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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골다공증
의료 변예현 기자 2024.04.23 22:00
골다공증은 뼈의 양이 감소하며 발생하는 질환이다. 평소에는 아무 증상이 없지만 뼈가 약해진 상태라서 작은 충격으로도 쉽게 골절이 발생하며 피로 골절이 생길 위험도 높다. 갱년기에 급속도로 뼈의 양이 줄어서 갱년기 이후의 50~60대 여성들에게 많이 나타나며, 노화와도 연관이 있어 70대 이상이 되면 남녀 모두에게 흔하게 나타난다. 다른 요인으로도 뼈의 양이 감소해서 이른 나이에 골다공증이 생기는 환자들도 있다. ◇저체중 발생위험 높아=저체중인 사람들은 골다공증이 생길 위험이 높다. 무리하게 다이어트를 하고 극단적으로 음식 섭취를 제
‘지끈지끈’ 머리 통증…원인파악이 먼저
의료 변예현 기자 2024.04.23 22:00
(93)울산제일병원 신경과 조용진 전문의 '두통' 두통은 머리 내부에서 일어나는 통증을 말하며, 여러 가지 상황에 따른 증세일 수 있다. 뇌는 통각수용기가 없으므로 뇌 자체는 통증을 느낄 수 없고, 통증은 뇌 주변의 고통에 예민한 구조의 장애에 의해 일어난다. 머리와 목의 여러 부위에 이러한 구조가 존재하는데 두개골 내부(혈관계, 뇌막, 뇌신경)와 외부(두개골 골막, 근육, 신경, 동맥과 정맥, 피하조직, 눈, 귀, 부비강, 점막)로 분류된다. 두통의 치료는 근본적인 병인 또는 원인에 따라 다르다. 보통 진통제를 복용하지만 대부분의
잠 못 드는 밤…약보다 심신 조화가 효과적
의료 변예현 기자 2024.04.16 22:00
현대는 물질적으로 풍요로운 시대임에도 불구하고 정신적인 질환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늘고 있다. 그중 하나가 불면증이다. 특히 육체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에 비해 불면증은 겪어 본 사람 외에는 그 고통을 잘 알지 못한다. 불면증은 신경 환자의 대부분이 흔하게 호소하는 증상 중 하나이므로 불면증이나 신경증 또는 노이로제라는 말들이 같은 의미로 통용되기도 한다. 불면이란 글자 그대로 잠을 이루지 못하는 것이며 잠들기가 힘든 것, 깊은 잠을 못 이루는 것, 자주 깨는 것 등 충분한 숙면을 못 하는 것이 모두 해당한다. 불면증에 대해 동강한방병원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군발성 두통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4.09 22:00
두통은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으로 일차성 두통과 이차성 두통으로 구분한다. 특정 질환이 원인이 되어서 나타나는 두통을 이차성 두통이라고 부르며, 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두통을 일차성 두통이라고 한다. 대부분의 두통은 일차성 두통이라서 이차성 두통보다 통증의 강도가 낮고 일시적으로 나타나며 두통약을 먹으면 호전되는 양상을 보인다. 하지만 일차성 두통에 속하는 군발성 두통은 통증이 매우 심하고 수주 이상 지속되는 경우도 있어 환자들이 극심한 고통을 호소한다. ◇원인=군발성 두통은 얼굴 감각을 담당하는 삼차신경과 연관돼 있는 신경혈관계
성장 발육 영향 ‘유치’ …정기검진으로 관리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4.09 22:00
(91)울산대학교병원 치과 서혜준 교수 '소아 구강관리' 인간의 치아는 뱃속의 소화기관의 음식물 소화를 도와주는 저작기능, 목소리를 낼 때 발성과 발음에 영향을 주는 언어활동 등 일상생활에서 필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매우 중요한 기관이다. 그렇기에 치아는 반드시 꾸준히 관리해야 하며, 어렸을 때부터 아이의 치아가 올바르게 자라고 관리될 수 있게끔 부모의 관심과 주기적인 검진이 필요하다. 소아 구강관리에 대해 울산대학교병원 치과 서혜준 교수와 함께 알아보았다. -유치 시기, 구강 건강에서 가장 중요한 사항은 무엇인가요? "생후 6개월에
울산대병원, 이창규 교수팀 난치성 녹내장 치료 연구 발표
의료 이우사 2024.04.08 22:00
울산대학교병원은 이창규, 최지형 교수팀이 최근 해외 학회지에 신생혈관 녹내장 환자의 수술 치료효과와 수술 결과를 발표했다고 8일 밝혔다.신생혈관 녹내장의 경우 약물로 치료가 힘들고 수술적 치료가 필요하지만, 수술 시 합병증 우려가 있는 대표적인 난치성 녹내장 종류다.이번 연구에서 이창규 교수팀은 6년간 울산대병원에서 신생혈관 녹내장 환자 116명의 수술 후 6개월째 상태를 분석했다.수술 후 안압이 안정적으로 떨어져서 유지가 되는 환자 비율은 92.2% 였으며, 안정적인 안압 유지와 함께 수술 전에 비해 시력 상승이 있었던 경우도 4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갑상선 초음파 검사>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4.02 22:00
대부분의 암은 40세 이후 주로 발병하며 20대, 30대의 암 발병률은 낮은 편이다. 그렇지만 갑상선암은 2030 젊은 세대에서도 많이 발병하고 있다. 20대, 30대의 젊은 연예인들과 유명 인플루언서들이 갑상선암 진단 사실을 고백하면서 갑상선암에 대한 젊은 세대의 관심도 더욱 높아졌다. 갑상선암이 생기면 목에서 멍울이 만져진다고 알려졌지만, 목의 멍울이 만져지지 않아도 갑상선암을 진단받은 환자의 수가 더 많다.◇갑상선암=다른 암의 경우 흡연, 식습관, 바이러스 감염 등이 위험요인이라는 것이 밝혀졌지만, 갑상선암은 아직까지 위험요인
자외선 강해지는 봄, 피부 건강 비상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4.02 22:00
(90)동강병원 성형외과 박슬기 전문의 '봄철 자외선'아침저녁은 쌀쌀하지만, 한낮 기온이 포근해 봄 날씨를 즐기기 위해 외출이 많아지는 계절이다. 봄은 야외활동하기 좋은 계절이지만 자외선은 점점 강해져 피부에 자극을 주기 마련이다. 햇볕은 피부에서 비타민 D의 생성 및 살균작용 등 인체에 유익한 기능도 하지만 일광화상이나 피부암 등도 유발한다. 봄철 자외선을 조심해야 하는 이유와 함께 색소 침착과 피부 노화의 원인이 되는 자외선 예방법에 대해 동강병원 성형외과 박슬기 전문의와 알아본다.◇봄철 자외선 여름보다 피부 자극 강해지상에 도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발암물질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26 22:00
발암물질은 암을 일으킬 수 있는 물질을 말하며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암을 유발하는 정도에 따라 발암물질을 5개 그룹으로 구분하고 있다. 인체에 암을 일으키는 것이 확실한 물질이면 1군, 사람에게 암을 일으키는지 제한적인 증거만 있지만 동물에게서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면 2A군, 사람과 동물에게서 암을 일으키는지 제한적 증거만 있다면 2B군으로 분류한다. 암을 일으키는지 아직 판단이 어렵다면 3군, 암을 일으키지 않는다는 충분한 증거가 있다면 4군으로 분류된다. 발암물질 등급 분류는 매년 위험성을 재검토해 조정되고 있다. ◇1군=일상생활에
국민 10명당 1명…익숙한 ‘난치병’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26 22:00
(89)울들병원 김원진 내과 전문의 '역류성 식도염' 기름지고 자극적인 음식이 유행하고 바쁜 일상 생활로 식습관이 불규칙해지면서 소화기계 질환이 늘고 있다. 대표적인 소화기계 질환이 역류성 식도염인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 2022년에만 490만명이 역류성 식도염을 치료하기 위해 병원을 찾았다고 한다. 대략적으로 국민 10명당 한 명이 이 질환에 시달리고 있는 것이다. 매년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역류성 식도염에 대해 울들병원 김원진 내과 전문의와 함께 알아본다. ◇식사 후 누워있을 때 자주 발생, 통증 30분 이상 지속
손목 저려 밤잠 깼다면 ‘손목터널’ 의심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19 22:00
(88)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김민석 전문의 '수근관증후군'손목은 우리 몸에서 가장 운동범위가 넓은 부위 중 하나다. 손의 움직임에 관여하는 근육의 힘줄, 감각을 담당하는 감각신경과 운동에 관여하는 운동신경, 그리고 혈관 등이 손목을 통해 팔에서 손으로 이어져 있다. 이 통로를 수근관이라고 하고, 이 수근관이 여러 가지 이유로 좁아지거나 내부압력이 증가하게 되면 손바닥과 손가락에 이상증상이 나타나게 되는데 이를 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한다.수근관증후군이라고 하면 조금 생소하게 여길 수 있는데, 흔히 손목터널증후군이라고도 알려져 있다. 통계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노쇠>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19 22:00
노쇠는 늙고 쇠약해졌다는 의미를 가진 말로, 나이가 들면서 신체 기능이 퇴화하는 것을 뜻하는 노화와 비슷한 뜻으로 쓰이는 일이 많다. 넓게 보면 노쇠가 노화에 속한다고 볼 수 있지만, 노쇠는 비정상적인 신체 기능 저하를 보이며 급격한 건강 악화를 야기하기 때문에 정상적인 노화 과정과 구분이 필요하다. 노쇠는 적절한 치료 및 관리를 통해 진행 속도를 늦춰야 한다.◇노화와 차이점=정상적인 노화는 서서히 신체 기능의 저하가 진행돼 이를 인지하기 어려우며 열심히 건강관리를 해도 막을 수 없는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하지만 노쇠는 급격하게 신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수족냉증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12 22:00
수족냉증은 손과 발이 지나치게 차가운 것을 말한다. 수족냉증이 경미하면 불편함을 느끼지 못하지만 심한 경우엔 손발이 시리다고 느낄 수 있으며, 너무 차가운 손발로 타인에게 불쾌감을 줄 수도 있다. 질환의 증상으로 수족냉증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치료가 필요하다. 특별한 원인 질환 없이 수족냉증이 나타나는 것이라면 일상생활 속에서 관리해 증상을 완화시켜야 한다. ◇원인=특별한 원인 없이 나타나는 수족냉증이 많지만 특정 질환의 증상으로 나타나는 수족냉증도 있기 때문에 정확한 원인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수족냉증의 원인 질환으로는 류마티스
회복 어려운 ‘시력’ 조기 관리로 지키자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12 22:00
(87)울산대학교병원 안과 최지형 교수'아이 눈건강' 매년 새 학년이나 새 학기가 찾아오면 아이들은 물론 부모 또한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 학기를 준비한다. 새 환경에 적응해야 하는 만큼 학기 초반 부모들이 집중적으로 관심을 가지는 부분은 자녀의 건강일 것이다. 그중에서도 시력은 한번 나빠지면 자연스러운 회복이 어렵고 학습 집중력과 밀접한 연관이 있어 더욱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연령에 따라 아이들의 눈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이상 증세와 건강한 눈을 위한 관리법을 울산대학교병원 안과 최지형 교수와 알아본다. ◆'약시' 시기 놓치면
중기 관절염에 효과적…빠른 일상 복귀 도움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05 22:00
무릎 관절염은 기존에 물리치료나 약물치료 등 다양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하고, 심한 경우에는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무릎관절염 자가골수 줄기세포 주사치료는 환자 본인의 골수에서 줄기세포를 추출해 환자의 무릎에 주사하는 치료로, 연골의 재생과 통증의 감소, 일상생활로의 복귀를 목적으로 한다. 무릎관절이 자주 사용하는 관절이라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고령화시대에 관절염 환자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김한욱 전문의와 무릎 줄기세포 주사치료에 대해서 알아본다.(86)동천동강병원 정형외과 김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유방암검진>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3.05 22:00
유방암 조기 발견이 가능한 유방 촬영 검사는 X-ray를 이용하기 때문에 적은 양이지만 방사선 노출의 위험이 존재한다. 그래서 주로 40세 이상 여성들이 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다. 그렇지만 유방암 가족력을 보유하고 있으면 30대에도 유방암이 발병할 수 있어, 가족력이 있는 경우엔 35세부터 유방 촬영 검사를 권장한다. 가족력이 없는 40세 미만 여성이라면 유방 초음파 검사로 유방암 확인이 가능하다.◇유방 촬영 검사=유방 촬영 검사는 전체적인 유방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으며, 미세석회화만 있는 초기 유방암 발견이 가능한 검사다. 진단
꼿꼿한 자세로 몸의 기둥 ‘척추 건강’ 지키자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2.27 22:00
의료/울산시민 건강이야기 (85)울들병원 신경외과 임춘수 전문의 '척추관 협착증' 노년층은 노화로 인해 체력과 면역력이 저하되면서 여러 질환에 노출될 위험이 높다. 그 중에서도 척추는 노화가 빠르게 찾아오는 신체 부위로, 노년에 찾아오는 척추 질환은 일상 속 다양한 불편함을 초래할 수 있다.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대표적인 퇴행성 척추 질환 중 하나인 척추관 협착증에 대해 울들병원 신경외과 임춘수 전문의와 함께 알아보았다. ◇척추관 좁아지며 허리와 다리 등 통증 유발 우리 몸의 척추는 위 아래로 가운데가 길게 비어있다. 이 비어있는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뇌졸중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2.27 22:00
뇌졸중은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고 있는 사람들이 많다. 날씨가 추우면 열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 위해 혈관이 수축하기때문이다. 그렇지만 뇌졸중은 겨울이 아닌 계절이 변하는 환절기에도 많이 나타나고 있다.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로 인해 혈관도 빠르게 수축하며 혈압도 급격하게 상승하기 때문이다. 뇌졸중은 어느날 갑자기 나타나는 것처럼 느껴지지만 실제로는 수년, 수십년에 걸쳐 진행된 혈관의 동맥경화로 인해 발생하고 있다.◇동맥경화=뇌졸중은 뇌혈관의 기형, 가족력, 스트레스 등 동맥경화와 관련이 적은 요인에 의해서도 발생할 수 있
울산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소아림프종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2.20 22:00
소아암의 종류는 다양하지만 급성 백혈병이 가장 많이 발생하며 그다음으로 악성 림프종, 뇌 및 중추신경계 암(뇌종양), 신장암(윌름스 종양) 등이 있다. 증상이 모호하고 암이 빠르게 진행돼 진단을 받았을 때 암이 상당히 진행돼 있는 경우도 있다. 그래도 아이들은 자가 복구 능력이 뛰어나고 치료법도 많이 개발되면서 장기 생존하는 환자들이 많다.◇소아암 발생 2위=급성 백혈병 다음으로 소아에게 많이 발생하는 암은 림프종이다. 림프종은 림프구가 과다 증식하면서 발생하는 종양 질환이다. 림프종은 림프구들이 모여있는 림프절을 침범하는 일이 많
가슴 불편하고 뻐근…일교차 큰 환절기 ‘불청객’
의료 이우사 기자 2024.02.20 20:50
(84)동강병원 심장내과 김형준 전문의 '환절기 심근경색'아침저녁으로 쌀쌀한 날씨는 우리의 '심장'에도 많은 영향을 준다. 온도 변화가 심한 환절기 특히 온도가 하강할 때 심장질환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 심장은 한마디로 수축과 이완을 반복하는 일종의 근육 덩어리라고 볼 수 있다. 그리고 심장을 둘러싸고 있으면서 심장근육에 피를 공급하는 혈관을 관상동맥이라고 한다. 이 관상동맥이 심하게 좁아지면 심장이 피를 충분히 공급받지 못해서 생기는 질환이 '협심증', 그리고 관상동맥이 완전히 막혀서 심장에 순환이 차단되면 '심근경색'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