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金)사과에 이어 양배추 가격도 치솟으면서 울산지역 자영업자는 물론 소비자들의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잦은 비와 일조량 부족으로 작황이 부진해지면서 노지채소 가격이 급등한 탓인데, 가격이 안정화될 것으로 보이는 내달 중순까지는 '금 양배추'에 따른 부담이 불가피할 전망이다.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이날 기준 울산 신정시장 양배추 소매가격은 한 포기당 7,000원으로, 전월(4,000원)대비 75.0% 상승했다.울산 대형마트에서도 양배추 한 포기당 소매가격이 4,980원으로, 전월(3,449원)대비
"점심 한 끼를 간단하게 때운다고 해도 기본 1만원이에요"고물가 기조 속에서 울산의 외식 물가가 날로 치솟자 직장인들이 비교적 저렴한 편의점을 찾거나 도시락을 싸오는 등 식비 절감에 나서고 있다.울산의 30대 직장인 이건우씨는 "점심을 밖에서 매일 해결해야 하는데 부담이 안 될 수 없다"며 "돈을 아끼기 위해 편의점에서 라면, 삼각김밥 등으로 간단하게 점심을 때운다"고 말했다.이 씨와 같은 이유로 점심 식사를 식당에서 해결하지 않고 도시락을 싸와 간단하게 해결하는 직장인들이 많아졌다.사회초년생 이가현씨는 "최근 물가가 워낙 많이 오
가파르게 치솟던 울산 외식물가 상승세가 다소 둔화됐다.11일 한국소비자원 가격정보종합포털 '참가격'에 따르면 자장면, 김밥 등 울산기준 8개 외식 대표 메뉴의 지난달 가격이 모두 2월과 동일한 것으로 집계됐다.김밥(3,300원)과 자장면(6,500원), 칼국수(8,600원), 냉면(1만원), 삼겹살(200g·1만7,010원) 등 8개 품목 모두 전달과 가격이 같았다.울산 외식물가 상승률이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 평균을 웃도는 현상은 2021년 11월부터 지난달까지 28개월째 지속됐다. 다만, 올해 들어 상승폭이 축소되고 있다.통계청
최근 1년간 울산지역 바다를 찾은 해양관광객들의 지출액은 1인당 연간 17만2,100원으로, 전국의 연안 중에서 5번째로 많았다.한국해양수산개발원(KMI)은 NICE지니데이타와 전국 연안지역 489개 행정동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연안·어촌관광의 실제 소비행태를 최초로 분석해 9일 발표했다.KMI 최일선 박사 연구팀의 분석에 따르면 최근 1년간 울산연안을 찾은 관광객들은 1인당 평균 17만2,100원을 사용한 것으로 조사됐다.울산의 해양 관광객 1인당 연간 평균 지출액은 전국 11개 연안 중에서 5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전국에서 지출액이
울산의 2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가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고물가·고금리 기조 장기화로 인해 소비회복이 지연되고 있는 모양새다.8일 울산상공회의소에 따르면 2분기 울산의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지수(RBSI)는 전분기 대비 3p 상승한 90으로 집계됐다.RBSI는 유통업체들의 현장 체감경기를 수치화한 것으로 지수가 100을 넘으면 다음 분기 경기가 예상하는 기업이 더 많음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업태별로는 백화점(100→100)과 대형마트(80→100)가 기준치(100)를 기록한 반면, 편의점(73→93)과 슈퍼마
울산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2주 연속 오르고 있는 가운데 상승폭도 확대됐다.7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울산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43.02원으로, 전일대비 1.75원 상승했다. 주간 유가동향을 보면 4월1주 기준 울산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626.41원으로, 전주(1,618.53원)대비 7.88원 상승했다.울산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 3월 넷째주 0.5원 올라 상승 전환된 이후 최근 2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중이다.이날 기준 울산의 최저가 주유소인 남구 A
이상기후로 인해 음식의 주재료인 채솟값이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울산의 외식물가가 29개월째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웃돌았다.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대폭 둔화해 3여년 만에 1%대를 기록하는 등 외식 물가와 상반된 흐름을 보이고 있다.3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외식물가 상승률은 3.7%다.전월(4.4%)대비 0.7%p 하락해 3%대로 떨어졌지만, 전체 소비자물가(3.2%)보다 0.5%p 높아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을 상회했다.이 같은 현상은 지난 2021년 11월(4.3%)부터 29개월째 이어지
울산 소비자물가가 두 달 연속 3%대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과일을 중심으로 신선식품지수 상승률이 20%대로 치솟으면서 42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다만, 정부의 할인 지원 정책 반영 여부를 두고 기관간 농산물 가격에 다소 차이가 나타나면서 실질적으로 대형마트 등에서는 과일 체감가격이 낮아지고 있다.2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3.85(2020년=100)로 전년대비 3.2% 상승했다.지난해 8월부터 3%대에 머물렀던 물가 상승률이 올해 1월 2.7%로 '
무학은 도수 19도의 일반증류주 신제품 '좋은데이 부산갈매기'를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좋은데이 부산갈매기는 일반 소주보다 높은 19도의 도수로, 강하면서도 부드러운 맛의 조화로 가성비가 뛰어난 제품이라고 무학은 설명했다.좋은데이 부산갈매기는 국산 헛개 농축액을 첨가했다.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 부산을 모티브로 개발됐으며, 부산지역 한정으로 출시한 게 특징이다.좋은데이 부산갈매기는 용랑 360㎖에 알코올 도수 19도, 주종은 일반증류주이며, 부산의 유흥채널과 가정채널에서 판매될 예정이다.무학 관계자는 "좋은데이 부산갈매기는 강하지만
천정부지로 치솟던 사과와 배를 포함한 과일과 채소 가격이 일주일 사이에 뚝 떨어져 울산시민들의 장바구니 물가 부담이 다소 완화됐다.정부가 농산물 납품단가와 할인행사 등을 지원해 이달 농산물 소비자가격이 전달보다 대체로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22일 기준 울산 대형마트 사과(후지·상품) 소매가격은 10개당 7,300원으로 전주(2만3,000원)대비 68.2% 대폭 하락했다.지난 15일까지만 해도 2만원대를 꾸준히 유지하던 사괏값이 일주일 만에 1만원 아래로 떨어진 것이다
천정부지로 치솟는 과일값을 잡기 위한 정부의 지원정책이 대형마트에만 집중되자 지원 혜택을 받지 못하는 울산지역 전통시장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정부가 뒤늦게 전통시장에 대한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추진했지만, 울산지역 전통시장 일부에서만 진행돼 실질적인 물가 안정 효과도 미미하다는 지적이다.21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난 20일부터 22일까지 지역에서는 중구 구역전시장과 동구 대왕암월봉시장 2곳에서 '3월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앞서 정부는 농축산물 물가안정을 위해 대체과일이 본격 출하하는 3~4월 전까지 납품
'금(金)사과' 등 급등한 과일값이 좀처럼 잡히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과실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전폭적으로 예산을 투입한다.울산 대형마트들도 수입 과일 판매를 대폭 늘리거나 대체 과일 할인행사를 진행하는 등 과일 물가 안정에 동참하고 있다.20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울산 신정시장 사과(후지·상품) 소매가격은 10개에 3만5,000원으로, 2주 전(3만1,600원)과 비교해 10.7% 올랐다. 1년 전(2만3,300원)과 비교하면 무려 50.2% 상승한 가격이다.울산 특산물인 배(신
자동차 생산라인 정비, 전기차 수출 감소, 설 연휴에 따른 조업일수 감소 등의 영향으로 울산 수출이 반년 만에 하락 전환했다. 한국무역협회 울산지역본부(본부장 박선민)가 발표한 '2024년 2월 울산 수출입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울산의 2월 수출은 전년동월비 6.0% 감소한 72억3,900만달러를 기록하며 6개월 만에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주요 하락 원인은 자동차(-11.3%, 19억4,000만달러) 수출이 전기차 수출 감소, 일부 생산라인 정비 및 설 연휴 등의 영향으로 23개월 만에 감소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선박류(-1
앞으로 휴대전화 번호 이동을 할 경우 현행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에 더해 전환지원금을 별도로 최대 50만원까지 받을 수 있게 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3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전체 회의를 열고 이동통신단말장치 유통구조 개선에 관한 법률(단통법) 시행령 개정에 따른 '이동통신사업자 변경 시 번호이동 전환지원금 지급 기준' 제정안과 '지원금 공시 및 게시 방법 등에 관한 세부기준' 개정안을 의결했다. 이번에 의결된 고시 제·개정안은 단말기 유통법 폐지 이전이라도 사업자 간 마케팅 경쟁을 활성화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지
농산물 물가 오름폭이 날로 커지면서 울산의 외식물가 상승률이 28개월 연속 전체 소비자물가지수를 웃돌고 있다. 반면 가공식품 물가 상승률은 대폭 둔화돼 2년여 만에 역전 현상이 벌어지는 등 먹거리 중에 가장 부담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의 외식물가 상승률은 4.4%로, 전체 소비자물가(3.4%)보다 1.0%p 높았다. 이러한 현상은 지난 2021년 11월부터 28개월째 이어지고 있다. 전월(4.6%) 대비 0.2%p 낮은 수치로 집계됐지만, 여전히 4%대를 유지하면서 체감
사과값이 '금값'으로 치솟은 가운데 제철과일인 귤 가격 마저 치솟으면서 울산의 신선과실 물가가 40% 이상 오르는 등 32년 만에 최고 상승률을 기록했다.고공행진하는 농산물 가격에 지난 1월 2%대로 떨어졌던 울산 소비자물가 상승률도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올라섰다.6일 동남지방통계청이 발표한 '2024년 2월 소비자물가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울산 소비자물가지수는 113.73(2020년=100)으로 전년대비 3.4% 상승했다.울산 물가 상승률은 지난 1월(2.7%) 2%대로 둔화한지 한 달 만에 다시 3%대로 상승폭이 커졌다.특
울산지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이 5주 연속 상승세를 기록하며 약 3달 만에 다시 1,600원대를 돌파했다.25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기준 울산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616.26원으로, 전일대비 0.86원 상승했다.이날 기준 울산의 최저가 주유소인 울주군 A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은 ℓ당 1,549원이었으며, 최고가 주유소인 동구 B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은 ℓ당 1,799원이었다. 울산 경유 판매가격도 ℓ당 1,519.38원으로, 전일대비 0.11원 올랐다.오피넷에 따르면 울산의
오는 24일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울산의 부럼과 오곡 등의 가격이 지난해보다 소폭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21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울산 곡물 물가지수가 103.78(2020=100)으로 전년동월대비 6.8% 상승했다.오곡밥의 주재료인 찹쌀 물가는 전년동월대비 5.8% 상승해 지난 2021년 11월(7.8%)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보였다.흔히 잡곡이라고 부르는 혼식곡과 땅콩 물가 또한 전년동월대비 각각 2.5%, 5.0% 올랐다.실제로 한국물가정보에 따르면 울산지역 곡물가격이 처음 집계된 지난해 7월과 비교해 신
울산지역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개월 연속 기준치(100)를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20일 한국은행 울산본부가 발표한 '2월 울산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울산지역 CCSI는 101.0로, 전월대비 0.6p 상승했다.CCSI는 지역 소비자들의 경제상황에 대한 종합적 인식을 나타내는 지수로, 100보다 높으면 장기평균(2006~2022년)보다 소비심리가 낙관적이라는 의미다.울산 CCSI는 지난해 10월 96.9를 기록한 이후 4개월 연속 상승했으며, 올해 들어 2개월 연속 기준치를 웃돌고 있다.CCSI를 구성하는
울산 사과와 배 가격이 고공행진하는 가운데 물가 안정화를 위해 농림축산식품부가 166억원을 투입해 할인 지원을 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이날 농식품 수급상황 확대 점검회의 모두발언에서 "참외 등 대체 과일이 본격 출하되는 5월 전까지 166억원을 투입해 사과·배 중심으로 할인을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물가 가중치가 높아 가계 부담이 큰 소고기와 돼지고기는 한우·한돈 자조금을 통해 할인행사를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유통업계에 따르면 설 명절 이후에도 지난해 생산 감소 및 일조 부족 등 기상 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