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이 유가 상승에 따른 정제마진 개선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에쓰오일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54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1.9%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26일 공시했다. 에쓰오일의 영업이익은 지난해와 비교해 감소했지만, 564억원의 영업손실을 낸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정제마진과 유가 상승으로 정유부문이 흑자 전환하고, 석유화학부문 이익이 개선된 데 따른 것이다. 1분기 매출은 9조3,08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5% 늘었으나, 평균 판매단가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HD현대중공업이 울산을 중심으로 사내·외 협력사와 동반성장을 위한 소통 활성화와 지원 강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HD현대중공업은 대표이사 노진율 사장 주관으로 생산부문의 171개 모든 사내 협력사와 간담회를 한다고 28일 밝혔다. 간담회는 이달 하순부터 7월 초까지 총 31차수에 걸쳐 실시된다.이번 간담회는 조선, 엔진, 특수선 등 HD현대중공업의 주요 사업부문 업황과 경영 현황 등을 협력사와 공유하고, 협력사의 다양한 의견과 건의사항을 듣고 소통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자리에서 협력사 대표들은 HD현대중공업의 각종 지원정책에 대해 가
GV70은 지난 2020년 12월 출시 후 글로벌 시장에서 20만대 이상이 팔린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SUV로, 다음달 3년 4개월 만에 부분변경 모델을 선보인다. 제네시스는 디자인 철학인 '역동적인 우아함'에 기반해 외장 디자인을 개선했고, 실내는 '여백의 미'와 타원을 주제로 새롭게 꾸몄다. 전면부는 크레스트 그릴(방패를 연상시키는 모양의 그릴)을 이중 그물 구조로 다듬었고, 제네시스의 상징인 두 줄 헤드램프에는 MLA(Micro Lens Array) 기술이 탑재됐다. MLA는 얇은 두께의 2줄 헤드램프로, 작은 크기의 램프를 다
현대자동차·기아가 중국 빅테크 바이두와 함께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지난 27일 중국 베이징에 위치한 요세미티 호텔에서 송창현 현대차·기아 AVP 본부장 사장, 왕윈펑 바이두 IDG 총괄·바이두그룹 부총재 및 양 사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중국 커넥티드카 전략적 협력 MOU'를 맺었다. 이번 MOU는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 중국 커넥티드카 시장을 선도하고 고객이 경험해 보지 못한 혁신적 가치를 제공하겠다는 양사 공동의 목표와 도전 의식에 따라 체결됐다. 양사는 협력 관계를 더욱 강화하고 미래 신사
HD현대 정기선(사진) 부회장이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특별회의'의 공동의장을 맡는다. HD현대는 정기선 부회장이 28~29일 양일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서 개최되는 세계경제포럼 특별회의에 공동의장 자격으로 참석,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글로벌 협력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세계경제포럼은 전 세계 저명한 기업인, 경제학자, 정치인, 언론인 등이 참여하는 국제 민간회의로, 글로벌 경제 현안과 문제에 대한 각종 해법 등이 함께 논의되는 자리다. 매년 동계(스위스 다보스)와 하계(중국 다롄·
2024년 상반기 IPO 최대어로 꼽히는 HD현대마린솔루션이 지난 25~26일 양일간 일반 투자자 대상으로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 결과 255.8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고 28일 밝혔다.일반 투자자 배정 물량 235만3,393주에 대해 총 6억195만4,640주의 청약이 몰렸으며, 청약 증거금은 잠정 집계 합계치 약 25조원 규모다.공모 시가총액이 3조 7,071억원으로 올해 최대 공모 규모로 평가받는 HD현대마린솔루션은 일반 청약 증거금에서도 2024년 최대 규모 기록을 갱신했다.종전 올해 최대 규모 기록은 지난 2월에 상장한 에이
현대자동차가 '함께 달려 나무를 심는 롱기스트 런'이라는 슬로건 아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달리기 캠페인 '롱기스트 런 2024'를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지난 2016년에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은 롱기스트 런은 누적 참가자 약 23만명, 누적 거리 702만㎞를 넘은 현대차의 대표 캠페인이다.이번 롱기스트 런에서는 △달리기·걷기 코칭 애플리케이션인 '런데이' 앱을 통해 두 번의 달리기 미션을 수행하는 '나무 뱃지 챌린지' △참가자 전체가 8만1,000㎞를 함께 달리는 '협동 챌린지' △SNS 콘텐츠 공유 이벤트 등 다양한
중대재해 사고 발생으로 작업중지 명령이 내려졌던 울산의 국내 유일 소금(정제염) 공급업체 한주의 생산시설이 열흘 만에 다시 재가동 절차에 들어갔다. 한주의 생산 중단으로 제때 소금을 공급받지 못해 제품 생산을 멈춰야 할 위기에 놓여 있던 국내 식품업체들도 겨우 최악의 사태를 면하게 됐다. 25일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은 한주에 대한 조업가동 승인 심의위원회를 열고 작업중지 명령 해제에 대해 조건부 승인을 결정했다. 한주는 이날 심의위원회에서 제기된 일부 서류에 대한 미비점을 보완해 작업중지 명령 해제를 승인받고, 26일부터 정제염 생산
국내 조선 '빅3'인 HD한국조선해양이 2022년부터 급증한 수주에 힘입어 올해 1분기 흑자를 내는 데 성공했다. HD현대의 조간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미포·HD현대삼호 포함)은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1,602억원으로 지난해 동기(영업손실 190억원)와 비교해 흑자 전환했다고 25일 공시했다. 매출은 5조5,1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9% 증가했다. 순이익은 1,933억원으로 흑자로 돌아섰다. 이로써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2분기 이후 4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자회사별로는
현대자동차가 올해 1분기에 판매량 감소에도 고부가가치 차량 판매 등에 힘입어 1분기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인 40조원이 넘는 매출을 기록했다. 또 2022년 4분기 이후 6개 분기 연속 3조원 이상의 분기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현대차는 25일 실적 콘퍼런스콜을 열고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매출이 40조6,585억원(자동차 31조7,180억원, 금융·기타 8조9,405억원), 영업이익이 3조5,574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1분기(37조7,700억원)와 비교해 7.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 감소했다. 영업이익률
현대자동차가 고성능 전동화 기술을 앞세워 세계 최대 전기차 시장인 중국에서의 재도약을 노린다.현대차는 25일 중국 베이징 국제전람센터 순이관에서 막 오른 '2024 오토 차이나'(베이징 모터쇼)에서 고성능 'N' 브랜드 최초의 전기차 아이오닉5 N을 선보였다.지난해 4월 뉴 아반떼 N(현지명 더 뉴 엘란트라 N)을 공개한 데 이어 중국 시장에 두 번째로 공개하는 N 브랜드다.현대차 중국사업담당 오익균 부사장은 "N 브랜드는 지난 1년간 현지 고객들의 호평을 이끌며 중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왔다"며 "아이오닉5 N을 통해 중국
울산시가 UAM(도심항공교통) 산업 선도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는 가운데 울산에 생산거점을 둔 현대자동차 UAM 상용화를 위한 첫 실증사업에 성공했다. 현대차는 대한항공, 인천국제공항공사, KT, 현대건설과 함께 전라남도 고흥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에서 약 5주간 진행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이하 K-UAM 그랜드챌린지) 1단계를 성공적으로 완수했다고 24일 밝혔다. K-UAM 그랜드챌린지는 국토교통부가 2025년 국내 UAM 상용화를 목표로 기체 안전성을 검증하고, 국내 여건에 맞는 운용 개념 및 기술 기준 등을 마련하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국 방산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HD현대중공업은 최근 미국 현지에서 펜실베이니아 소재 필리조선소와 미국 정부가 발주하는 함정과 관공선에 대한 신조 및 유지보수(MRO)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필리조선소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HD현대중공업 주원호 특수선사업대표와 필리조선소 슈타이너 네르보빅 대표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필리조선소는 노르웨이 해양·해상풍력·에너지 전문기업 아커 그룹 계열사로, 지난 1997년 미 해군 필라델피아 국영 조선소 부지에 설립됐다.
현대자동차가 새로운 전동화 상용 플랫폼에 기반한 물류 특화 모델 'ST1'을 처음 공개했다. 현대차는 지난 2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ST1의 주요 라인업을 선보이는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첫 차량인 카고와 카고 냉동의 출시를 알렸다. 샤시캡을 기반으로 한 ST1은 사용 목적에 따라 다양한 형태로 확장할 수 있는 전기 상용차로, 하드웨어에 더해 소프트웨어 기능을 강화했다는 특징이 있다. 소프트웨어 중심 차량(SDV)으로 진화하는 목적기반모빌리티(PBV)라는 것이 현대차의 설명이다. ST1은 샤시캡과 카고, 카고 냉동 등이 주
SK어스온이 2010년부터 운영해 온 페루 LNG 지분 매각을 완료했다고 24일 밝혔다. SK어스온은 지난 22일(현지시간) 미드오션 에너지에 페루 LNG 지분 20%를 2억5,650만 달러(약 3,500억 원)에 매각하는 거래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양사는 지난 2월 페루LNG 지분 매각에 합의하고, 관련 절차를 진행해왔다. 페루 LNG는 지난 2010년부터 생산을 시작한 액화천연가스 생산플랜트를 보유한 회사로, 글로벌 에너지 기업 헌트오일, 셸, 마루베니가 지분을 갖고 있다. 미드오션 에너지는 미국 에너지 투자 전문 사모펀드
고려아연은 안전실천문화 확립을 위한 'Begin Again운동'(B.A운동)을 이달부터 본격 돌입한다고 24일 밝혔다. B.A운동이란 고려아연 전 구성원이 기초 안전 규칙을 자발적으로 실천하고 습관화해 안전한 회사를 만들어가자는 의미의 전사적 운동을 말한다. 고려아연은 올해 'Begin Again : Safety'를 슬로건으로 △교통사고 예방 △5대 안전사고 예방 △건강관리 실천 △건전한 생활습관 조성 △기초안전 확보 등 5개의 안전실천 테마를 선정했다. 고려아연은 이달부터 전 구성원이 B.A운동의 의미를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자
HD현대의 건설장비 계열사인 HD현대건설기계는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 대비 33% 감소한 536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매출은 3.8% 줄어든 9,791억원으로 집계됐다.지역별 매출은 금리 변동에 민감한 선진시장과 경제 제재 등으로 실적이 타격을 입은 일부 직수출 시장을 제외하곤 전 지역에 걸쳐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고 HD현대건설기계는 설명했다.특히 매출 점유율 20%를 차지하는 인도와 브라질 지역은 각각 작년 동기 대비 17%, 23% 매출이 증가했다.HD현대건설기계는 신흥시장에서의 견조한 수요를 바
현대자동차·기아가 유럽에서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차량 이동 경험을 구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차·기아는 23일 경기 남양기술연구소에서 네덜란드 정부와 '스마트 교통안전 정보 공유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현대차·기아 AVP본부장 송창현 사장, 유럽기술연구소장 타이론 존슨 상무를 비롯해 네덜란드 교통부 키스 반 더 버그 차관 등이 참석했다. 현대차·기아와 네덜란드 정부는 도로 교통안전을 향상시키고 교통정보를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하는데 상호 협력하기로 했
현대자동차는 새로운 튜닝 문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 용인시 처인구에 튜닝 전문 오프라인 플랫폼인 'N 퍼포먼스 개러지(Garage)'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N 퍼포먼스 개러지는 고성능 브랜드 현대차 'N'의 공식 튜닝 전문점으로, N 퍼포먼스 파츠(Parts) 전 품목이 전시되고 직접 파츠를 구입·장착할 수 있는 공간이다. 아이오닉5 N과 아반떼 N 전용 경량 단조 휠, 고성능 브레이크 패드, 로워링 스프링과 함께 모터스포츠 헬멧, 시트 벨트 등 레이싱 용품도 만나볼 수 있다. 현장에서는 전문적인 튜닝 관련 상담은 물론 다
삼성SDI가 23일부터 나흘간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제37회 세계전기자동차 학술대회 및 전시회(EVS37)'에 참가해 미래 전기차용 배터리 기술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EVS는 지난 1969년부터 시작된 세계 최대의 전기차 학술대회 겸 전시회로, 글로벌 전기차 업계 및 학계의 연구진이 한데 모여 '세계 전기차 올림픽'으로도 불린다. 지난 2015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하는 삼성SDI는 지난 전시보다 규모를 2배 확대해 20년 이상 초장수명 특성 등 미래 전기차 시장을 선도할 혁신 기술들을 대거 소개한다. 오는 2027년 양산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