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고 소속사 어도어가 28일 밝혔다. '버블 검'은 단순한 드럼 사운드 패턴에 시원한 신시사이저 소리가 더해진 노래다. 다음 달 24일 발매되는 새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의 수록곡이다. 이 곡은 일본 후지TV 아침 프로그램 '메지마시 8'의 테마송과 일본 샴푸 광고송으로 삽입됐다. 어도어는 "듣기 좋은 이지 리스닝 곡"이라며 "여기에 더해 멤버들의 매력적인 음색이 귀를 자극한다"고 소개했다. '버블 검' 뮤직비디오는 "오늘은 내가 비눗방울을
#1. "요즘은 신규 예능 시청률이 1%대만 나와도 다행이에요. 2% 넘기면 잘한 거고, 3% 찍으면 회사에서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주겠다고 하죠." (지상파 예능국 출신 책임PD A씨) #2. "지상파 예능은 불특정 다수가 시청하는 콘텐츠로서 품위를 지켜야 하는데, 유튜브를 틀면 온갖 술방 콘텐츠와 19금 토크가 난무하죠. 자극적인 콘텐츠 사이에서 눈길 끄는 게 쉽지 않아요." (지상파 예능국 출신 책임PD B씨) 한 회사에서 20여년간 몸담았던 A씨와 B씨는 지난해 함께 회사를 나와 새로 설립한 예능 제작 스튜디오로 소속을 옮겼다.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개봉일에 82만명이 넘는 관객을 모으며 흥행 질주를 시작했다. 25일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개봉일인 전날 82만1,000여명(매출액 점유율 96.6%)이 관람해 박스오피스 1위로 출발했다. 개봉 당일 관객 수를 가리키는 오프닝 스코어가 지난해 천만 영화 반열에 든 '범죄도시 3'(74만여명)를 훌쩍 뛰어넘었다. '범죄도시' 시리즈 작품으로는 최다 기록이다. 개봉 이틀째인 이날 오전에는 누적 관객 수 100만명을 돌파했다. 올해 개봉작 중 최단기간에 100만명을
배우 최수종이 새 여행 예능 프로그램 '최수종의 여행사담'으로 시청자와 만난다. 최수종 측 관계자는 25일 "이달 30일 오후 8시 55분 '최수종의 여행사담'이 KBS 2TV에서 처음 방송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3부작인 '최수종의 여행사담'은 최수종이 배우 겸 가수 정진운과 함께 여행하며 지역 문화와 사람을 눈과 마음에 담는 프로그램이다. 30일 방송분은 장성 여행을 다룬다. 내달 7일에 해남, 14일에 진도 여행을 다룰 예정이다. 연합뉴스
밴드 자우림의 김윤아가 25일 솔로 정규 5집 '관능소설'을 발표했다고 소속사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가 밝혔다. 김윤아가 솔로 앨범을 낸 것은 2016년 '타인의 고통' 이후 약 8년 만이다. 이번 앨범에는 더블 타이틀곡 '장밋빛 인생'과 '종언' 등 총 10곡이 담겼다. '종언'은 김윤아 표 발라드의 정수가 담긴 노래이고, '장밋빛 인생'은 본격적인 탱고 사운드를 앞세운 곡이다. 인터파크는 "두 타이틀곡은 색다른 매력을 지니고 있어 청자에게 진한 울림을 안길 것"이라고 소개했다. 김윤아는 한 편의 예술 영화 같은 '종언'과 배우 한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와 한국문화재재단은 공예 전시 '공생: 시공간의 중첩'의 오디오 가이드(음성 안내)에 배우 박해일이 참여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궁중문화축전' 10주년 행사를 맞아 선보이는 행사다. 이달 27일부터 5월 5일까지 창덕궁의 정전(正殿)인 인정전과 선정전, 성정각 등에서 국가무형문화재 전승자와 전통공예 작가 9명이 함께 작업한 조명, 병풍, 부채 등 20여 점을 전시한다. 국보인 창덕궁 인정전을 전시 공간으로 활용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해일은 전시가 열리는 주요 전각의 모습과 전통 공예의 아름다움을
하이브와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간 갈등이 이어지면서 컴백을 목전에 앞둔 뉴진스 멤버들의 거취와 행보에도 관심이 쏠린다. 가요계에서는 하이브가 '알짜 IP(지식재산권)' 뉴진스와 함께 하겠다는 의지가 강해 당장 큰 변화는 없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다만 멤버들이 평소 민희진 어도어 대표를 '엄마'로 따르는 등 강한 유대감을 공유해 왔다는 점이 변수로 꼽힌다. ◇ 뉴진스, 컴백 일정 줄이어…아직 변동은 없어 24일 가요계에 따르면 뉴진스는 다음 달 컴백에 앞서 각종 콘텐츠를 줄줄이 공개한다. 당장 오는 27일 신곡 '버블 검'(Bubb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작곡가 라도가 2017년 이래 7년간 열애 중이다. 양측의 소속사는 23일 "상대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인이 어렵다"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라도는 걸그룹 스테이씨의 메인 프로듀서로, 과거 트와이스와 청하 등의 히트곡을 만든 유명 작곡가다. 라도는 특히 윤보미가 속한 에이핑크의 '내가 설렐 수 있게'와 '허쉬'(HUSH) 등의 노래를 작곡한 인연이 있다. 윤보미는 이날 팬 카페에 자필 편지를 올려 "많은 곡 작업을 함께 하면서 서로 좋은 감정이 생겨
하이브가 지난 22일 걸그룹 뉴진스의 소속사 어도어에 대해 전격 감사에 착수하면서 본사에서 '빠져나간다'는 의향과 해외 펀드에 주식을 매각하는 방안 등이 적힌 문건을 찾아냈다. 가요계에서는 이 문건이 하이브가 감사의 명분으로 제기한 '경영권 탈취'의 물증이 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하이브는 자신의 주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는 문건을 손에 넣은 만큼, 경영진 교체를 위한 주주총회 소집 절차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하이브가 찾은 '문건'…어도어 '독자 행보 모색' 입증될까 23일 가요계에 따르면 하이브가 전날 어도어
걸그룹 에스파가 다음 달 27일 첫 정규음반 '아마겟돈'(Armageddon)을 발표한다고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22일 밝혔다. 이번 앨범은 에스파가 데뷔 4년 만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정규음반으로, 에스파만의 콘셉트와 정체성을 녹여냈다. SM은 "새 음반은 한층 깊어진 에스파의 음악 세계와 메시지로 꽉 채워진다"며 "리얼 월드(현실 세계)와 디지털 세계를 넘어 다중 우주로 확장하는 에스파 세계관 시즌 2의 서사까지 담긴다"고 소개했다.연합뉴스
"청춘 속 크고 작은 사건이 만들어준 아름다운 결과물들을 이야기하고 싶었죠." 그룹 NCT의 도영은 최근 서울 성동구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사옥에서 진행된 솔로 데뷔 기념 공동 인터뷰에서 "청춘이란 아름다운 나이대와 인생에서 보이는 좋은 것들이 모인 장면"이라며 '청춘'에 대해 이같이 정의했다. 그는 "무언가를 향해 달려 나가고 꿈꾸는 지금 모습이 청춘에 가까운 것 같다"며 "청춘을 이미지화한다면 멤버들과 투어를 나가서 하루 쉴 때 돌아다니며 먹거나 웃는 모습이 떠오른다"고 했다. 긴 겨울이 지나고 꽃이 만개하는 봄, 도영이 '청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오는 25일부터 30일까지 영화의전당, BNK 부산은행 아트시네마 모퉁이극장에서 열린다.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 최대 규모 국제단편영화제로 1980년을 시작으로 올해 41회를 맞는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는 '영화 & 현실'을 주제로 3D 영화, 실험영화, 양방향 영화 등 현실을 담은 단편들을 소개할 예정이다. 영화제 기간에는 116개국 3,682편의 출품작 중 국제 경쟁 39편, 한국 경쟁 20편을 포함해 총 43개국 136편의 영화가 상영된다. 올해 개막
지난해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전현무가 고정으로 출연한 TV 프로그램이 총 21편으로 모든 연예인 가운데 가장 많았던 것으로 21일 파악됐다. 이어 장도연과 붐이 17편이고 김성주가 15편에 고정 출연하는 등 방송에 자주 얼굴을 비추는 연예인 대부분이 40대 또는 50대로 나타났다. 콘텐츠 화제성을 조사하는 굿데이터코퍼레이션이 지난해 방영된 비드라마(파일럿 프로그램 포함) 출연자를 분석했더니 이같이 집계됐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전현무가 21편으로 가장 많았다. 장도연·붐 17편, 박나래·김성주 15편, 김구라 13편, 문세윤·김숙
엠넷 '보이즈플래닛', MBC '소년판타지', JTBC '알유넥스트', SBS '유니버스 티켓'. 지난 1년간 방송된 아이돌 서바이벌 중 그나마 화제가 된 프로그램들인데, 시청률은 처참하다. 이들은 모두 평균 시청률 0%대를 벗어나지 못했다. '보이즈플래닛' 그나마 상승세를 보여 자체 최고 시청률 1.2%로 종영했지만, 평균은 0%대에 머물렀다. 1월 종영한 '유니버스 티켓'은 첫 회 시청률 1.1%로 출발해 내내 0%대를 기록하다가 결국 0.6%로 막을 내렸다. 비슷한 포맷의 프로그램이 이어지면서 관심도가 높지 않고 시청률도 낮아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미국 유명 음악지 빌보드와 손을 잡고 K팝을 세계 시장에 더 효과적으로 선보일 수 있는 방법을 찾는다.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17일 서울 종로구 자사 종각오피스에서 장윤중 공동대표와 마이크 반 빌보드 사장,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발행인이 만나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빌보드 미국 본사가 K팝 관련 공식 파트너십을 체결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파트너십 체결에 따라 카카오엔터와 빌보드, 빌보드코리아는 K팝 음악과 연계 콘텐츠를 세계에 소개하고, K팝 가수의 글로벌 활동과 관련한 마케팅, 프로모션 등을
K팝 스타들의 미국 등 글로벌 주류 시장 진입 속도가 갈수록 빨라지고 있다. '꿈의 차트'로 불리는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 데뷔 직후 이름을 올리는가 하면, Z세대에 막강한 영향력을 끼치는 틱톡 등 숏폼 플랫폼에서 흥행하는 사례도 심심치 않게 나온다. 가요계에서는 이를 두고 K팝이 글로벌 주류 시장에 안착하는 과정이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 더 빨리·더 오래 미국 빌보드 메인 차트 진입 18일 가요계에 따르면 신인 걸그룹 아일릿의 데뷔곡 '마그네틱'(Magnetic)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한인 1.5세 여성이 제작한 장편영화가 올해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할리우드 프로덕션 필드트립(Field Trip)은 샐리 수진 오 대표가 제작한 '블루 선 팰리스'(Blue Sun Palace)가 제63회 칸영화제 비평가 주간 작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렸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1962년 시작된 비평가 주간은 프랑스비평가협회 소속 평론가들이 감독의 첫 번째 또는 두 번째 작품 중 참신하고 작품성 있는 영화를 선정해 상영하는 부문이다. 매년 장편 7편, 단편 12편 안팎을 소개한다. 중국계 감독인 콘스탄스 탕
"앨범마다 긍정적이고 낙관적인 이야기를 고수해왔어요. 그걸 지켜온 것은 잘한 일이지요." (신재평) "일상 속 가장 작은 기쁨이라 할지라도 그걸 증폭시켜 노래로 만드는 사람이 되자는 이야기를 많이 했습니다." (이장원) 밴드 페퍼톤스는 최근 서울 강남구에서 진행한 언론사 공동 인터뷰에서 "일 년 일 년 켜켜이 쌓아 20년을 맞이했다"며 "대견한 생각이 들었다. 20주년 앨범까지 낸 만큼, 올해를 특별하게 기념하고 앞으로 잘해 나가겠다"고 뜻깊은 해를 맞이한 소감을 밝혔다. 페퍼톤스는 2004년 '후추처럼 기분 좋은 자극을 주겠다'는
가수 지드래곤이 올해 하반기 컴백을 목표로 새 앨범을 준비 중이라고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16일 밝혔다. 갤럭시코퍼레이션은 지드래곤이 최근 프랑스의 유명 향수 브랜드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의 창립자 프레데릭 말을 국내에서 만났다며 이같이 전했다. 프레데릭 말은 아시아 최초로 지난해 9월 문을 연 서울 플래그십 스토어 방문차 내한했다. 에디션 드 퍼퓸 프레데릭 말은 지드래곤과 협업해 '뮤스크 라바줴 스페셜 에디션'도 내놨다. 이 제품은 '지드래곤 향수'로 알려져있다. 프레데릭 말은 스페셜 에디션을 지드래곤에게 전달하고,
"모든 전쟁은 두 번 벌어진다. 첫 번째는 전장에서, 두 번째는 기억 속에서." 지난 15일 쿠팡플레이가 국내 독점 공개한 박찬욱 감독의 연출작 '동조자'(원제 The Sympathizer)는 이 같은 자막에 이어 한 남성(호아 쉬안데 분)이 독방에 갇혀 진술서를 쓰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주인공은 그가 겪은 일을 기억해내라고 강요받고, 이에 "나는 스파이, 고정간첩, 밀정. 두 얼굴의 남자입니다. 모든 일의 양면을 보는 저주를 받았죠"로 시작하는 진술서를 써 내려간다. 미국과 손잡은 남베트남(베트남 공화국)이 북베트남(베트남 민주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