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경제기업 ㈜금강산금강산은 나무 식재와 조경 관리를 주요 사업으로 하는 기업이다.작업을 요청하는 곳에 직접 방문해 나무를 심거나 관리하고, 공원이나 정원의 조경 사업 등도 진행하고 있다.신승주 금강산 대표는 도시 생활에 지쳐 귀농을 결심했지만 쉽지만은 않았다. 이에 도시에 살면서 사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사업을 찾다가 조경 사업을 접했다.신 대표는 "나무를 심어서 기르고, 관리까지 해주는 일에 매력을 느꼈다"며 "조경 공부에 매달렸고 그러다가 창업까지 이르렀다"고 웃으며 말했다.금강산은 지난 2020년 1월 사회적 형
학생들의 교육을 위한 가장 기본적인 수단은 교과서였지만, 이제는 다양한 게임과 놀이 등도 새로운 교수법으로 주목받고 있다.울산 교육계에서는 바둑과 보드게임을 통해 학생들의 수학적 사고력을 기르고, 독서를 통해 학생들이 경험하지 못한 새로운 세상과 지식을 심어주고 있다.◇바둑으로 배우는 수학적 사고력울산수학문화관(관장 하인숙)은 24일 울산시교육청 외솔회의실에서'제1차 수학 대중화 강연' 행사를 열었다.수학 대중화 강연은 일반인들이 어렵고 딱딱한 학문으로 인식하기 쉬운 '수학'의 중요성과 우리 일상과의 밀접한 연관성을 깨달아 인식의
허남윤 신화교역 대표지난 1997년 울산 최초로 지체장애인후원회를 창립한 허남윤 신화교역 대표는 장애인들의 든든한 후원자이자 친구다.장애인에 대한 복지나 인식이 부족했던 20여년 전 이들을 위한 울타리가 돼 주고 싶다는 마음에 후원을 시작했다는 허 대표는 장애인후원회와 시각장애인스포츠연맹 등의 회장직을 맡으며 지역 사회의 장애인들을 위한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왔다.보다 다양한 분야에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는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26호 회원으로 가입하며 따뜻한 마음을 사회에 나누고 있다. ◇다양한 활동으로
무더운 한여름 호수나 습지에 가면 꽃잎 넉넉하고 화려하면서도 단아한 연꽃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지만, 그 꽃 지고 나면 쉬이 우리들의 관심에서 멀어진다. 가을이면 메마른 땅에서 퍼석하게 삭아 부스러지거나, 호수에 잠겨 자신의 모습 다 잊고 겨울 나기를 한다. 생각해 보면 철 지난 호숫가 연의 뒷 모습도 마치 우리 사는 모습과 별반 다름 없음을 돌아보게 한다. 귀하지 않아도 소중하고,때론 헤어졌다가 다시 만나며 하찮은 듯 하지만, 또 대단하게 살아가는 우리의 모습과 비슷하다. 한 시절 화려하게 살았지만, 누구도 궁금해 하지 않는 그
울산의 노후화된 학교들이 공간 재구조화를 거쳐 디지털 환경 기반을 갖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울산시교육청은 쾌적한 미래지향적 학습공간으로의 전환을 위해 내년까지 '울산다움(D·A·U·M)'을 목표로 지역 내 30개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조성한다. 그린스마트 미래학교에서는 지속가능한 미래교육을 통해 학생들을 생태적 민주시민으로 육성하게 된다. ◇울산지역 최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준공울산 중구 함월초등학교는 디지털을 기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를 지역 최초로 조성했다.함월초는 17일 학교 도서관에서 염기성 부교육
울산에 중장년 1인 가구가 타 시·도에 비해 높은 지역적 특성 등을 고려한 사회안전망 구축 전략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특히 중장년의 경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일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고위험 1인 가구 발굴과 이들에 대한 사회적 돌봄 체계가 필요한 것으로 제언됐다.울산연구원은 16일 '울산시 중장년 1인 가구 사회안전망 구축전략'을 주제로 한 연구보고서를 통해 울산이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이에 따른 고독사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전반적으로 다뤄야 할 이슈와 중점과제, 향후 전략 등을 제시했다.연구를 맡은 이윤형 박사는 "울산의
UE초대석/ 이순걸 울주군수 올해 민선 8기 3년차를 맞은 이순걸 울산 울주군수는 '기업하기 좋은 울주''여행가기 좋은 울주'를 만들기 위해 불철주야 열심히 달리고 있다.이 군수는 최근 본지와 가진 인터뷰를 통해 "그동안의 시간이 지역 발전을 위한 역량을 키우고 조건을 갖춰나가는 시기였다"며 "올해는 다양한 분야에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통해 주민 여러분이 군정을 체감할 수 있는 한해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울주'에서 나고 자란 그의 '울주'를 위한 군정은 계속되고 있다. 다음은 이 군수와의 일문일답.-취임
"학교에 가면 호주의 외국인 친구들과 함께 수업해요."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울산의 학생들은 외국의 학생들과 함께 수업을 들으며 자연스럽게 서로의 문화를 배운다. 그리고 학교 교실은 책상과 의자, 칠판으로 이뤄진 따분한 장소가 아닌 자연이 있는 놀이터이자 해양박물관이 되기도 한다. 빠르게 발전하는 기술에 발맞춰 진화하고 있는 울산의 교육 현장을 들여다본다.◇구글 미트로 호주 조지스 홀 공립학교와 협업 수업울산 상북중학교는 최근 호주 시드니의 구글 레퍼런스 스쿨인 조지스 홀 공립학교와 온라인 국제교류를 시작했다.국제교류의 일환으로 지난
손응연 촌당 대표남구 수암시장에서 처음 장사를 시작한 손응연 촌당 대표는 식육 식당을 운영하며 남은 뼈와 고기로 곰국을 끓여 판매한 수익을 금요일마다 기부해왔다.식당 일이 바빠지자 손 대표는 곰국 재료를 기부하는 것으로 마음을 이어갔고, 지난 2012년에는 21호 아너가 되며 나눔에 대한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고 있다.마음먹은 기부는 꼭 실천으로 옮겨야 한다는 손 대표는 "여러 뉴스를 통해 아너 활동에 관심을 두게 됐다"며 "일이 바빠 몸으로 하는 봉사는 꾸준히 할 수 없지만 다른 방법으로라도 늘 마음을 나누려 노력하고 있다
울산시가 저렴한 가격과 안전한 재료, 친절·청결한 가게로 인증 받은 착한가격업소에 대한 지원 확대를 추진한다. 이곳에서 지역화폐인 울산페이로 결제할 경우 추가 할인을 적용하는 방식인데, 착한가격업소와 이곳을 이용하는 고객에 대한 직접적인 혜택은 물론 울산페이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울산시는 4일 울산사랑상품권 발행 및 운영 조례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개정안은 울산사랑상품권(울산페이)의 할인 방식을 다양화하고 재난 대응,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사업 등 예외적인 경우 할인율 등을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근거를 담고 있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맛보기 교실’ 인기울산시민들을 위한 체험활동 공간인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의 특화 프로그램 맛보기 교실이 주민들로부터 인기를 끌고 있다.특히 센터의 독자적인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이론과 실습, 체험까지 가능해 타 지역 뿐만 아니라 외국 학생들까지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이하 센터)는 오는 11월까지 센터 방문자 중 신청자를 대상으로 맛보기 교실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맛보기 교실에서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시설 견학을 비롯해 도예, 미술, 생태, 요가 등 14가지가 넘는 다양한 특
「UE 초대석-김재훈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장」이른 아침 아이의 배웅을 받으며 출근한 근로자가 무사히 퇴근할 수 있는 사회. 이러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기관이 고용노동부 울산지청이다. 지난달 취임한 김재훈 울산지청장은 산업수도 울산에서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 중 하나로 '산업재해 예방'을 꼽는다. 공교롭게도 취임 50일을 하루 앞둔 지난 24일 온산항 정일부두에서 크레인이 쓰러지며 근로자 2명이 사망하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김 지청장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오는 산업재해 사고를 막기 위해선 예방이 최우선"
울산시교육청이 동구 지역에 학생 누구나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거점형 학생 체험 공간인 가칭 '울산학생창의누리관'을 설립한다.시교육청은 지역별로 균형 있는 체험 공간을 마련해 교육과정과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미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돕고자 체험 공간을 조성한다고 27일 밝혔다. 동구 지역에는 유·초·중·고 55교에 2만여명이 넘는 학생이 있지만 체험 기관은 없는 실정이다.현재 중구에는 울산학생교육문화회관, 남구에는 울산과학관, 울주군에는 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큰나무놀이터, 기후위기대응교육센터가 있다.또 북구
서인혁 바르게살기운동 울산울주군협의회 회장서인혁 바르게살기운동 울산 울주군협의회 회장은 어린 시절부터 부모님을 통해 나눔을 실천하는 법을 배웠다.그의 부모는 도시락을 싸오지 못하는 친구에게 함께 도시락을 먹자고 권할 것, 용돈의 일부를 친구들을 위해 사용할 것 등을 늘 당부했다.이러한 부모의 가르침을 따르며 자란 서 회장은 지역 사회의 소외계층을 발굴하고 마음을 나누는 바르게살기운동 활동과 더불어 최근에는 울산 아너 소사이어티 125호 회원으로 가입하는 등 타인을 위해 베푸는 삶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순환골재를 생산하는
UE초대석서동욱 남구청장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 )이라는 좌우명처럼 서동욱 울산 남구청장은 정해진 목표를 반드시 이루기 위해 매사에 최선을 다해왔다.오는 6월이면 취임 2주년을 맞는 서 구청장은 54개의 공약 중 38개 사업을 완료 및 계속 추진해 공약 이행률 70.4%를 달성했다. '미래와 희망의 행복남구'를 향한 서 구청장의 힘찬 항해는 오늘도 순항 중이다.다음은 서 구청장과의 일문일답.-취임 후 중점적으로 시행한 정책은?"무엇보다 경제활성화에 집중했다.코로나19의 후유증으로 무너지다시피 한 지역경제를 살리기 위해 구민과
맨발걷기 열풍으로 울산 지역의 맨발길 이용객이 크게 늘고 있다. 등산로나 공원 등에서는 신발과 양말을 벗고 맨발로 걷는 사람들을 쉽게 만날 수 있다. 맨발걷기 동호회가 생겨나고 좋은 맨발걷기 코스를 찾아 먼 지역을 방문하기도 한다. 이에 울산시 5개 구군은 봄을 맞아 맨발길을 새롭게 정비하며 이용객 유치에 나선다. ◇중구 중구 황방산 맨발등산로는 일 평균 400~500명이 이용할 정도로 인기 있는 맨발걷기 코스다. 등산로를 통해 산 정상으로 올라가면 장수와 행복을 상징하는 거북바위가 있으며 울산 시내 전경을 내려다볼 수 있다. 맨발
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 상반기 학교 연계 교육과정울산마을교육공동체거점센터(이하 센터)가 올해 상반기에 운영하는 학교 연계 교육과정에 울산지역 초·중학교 58개교 학생 1만2,794명이 참여한다.아이들과 어른들 누구나 오고 싶을 때 언제든 환영한다는 의미로 '땡땡마을'이라고도 불리는 센터에서는 다양한 체험활동이 가능해 인기를 얻고 있다.센터는 학교 연계 교육과정으로 '1일 체험교실'과 '프로젝트교실'을 운영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프로젝트교실은 12일부터, 1일 체험교실은 19일부터 각각 운영을 시작했다.1일 체험교실은 울산지역
UE초대석천창수 울산시교육감 "학생들을 위한 수업의 즐거움이 있는 학교를 만들겠습니다."오는 4월이면 취임 1주년을 맞는 천창수 울산시교육감의 목표는 한결같다. 학생들이 학교에 가는 것을 즐거워하고, 배움의 성취감을 느낄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올해 울산 교육계에는 그 어느해 보다 큰 변화와 혁신의 바람이 일고 있다. 교육부의 1차 시범지역 선정에 따라 올해부터 '울산형 교육발전특구'를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전국적으로 늘봄학교가 운영됨에 따라 일선 학교 현장에서는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회색빛 산업도시 울산이 '꿀잼' 문화관광도시로 거듭나고 있다.울산 관광의 중심에 있는 남구가 'K-관광의 메카'로 급부상하면서 올해 관광객 5,000만명 고지를 바라보고 있다.18일 남구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의 '한국관광 데이터랩' 분석 결과 지난해 남구를 방문한 관광객이 4,427만여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관광객 유입이 4% 증가한 것으로, 5개 구·군 가운데 최다 방문객 수를 기록했다.방문객들이 남구에서 지출한 금액은 총 2,375억여원으로, 5개 구·군 중 최고 소비금액이다.2개 카드사(비씨카드, 신한카드)의
사회적경제기업 사회적협동조합 국민행복서비스단우리나라는 여러 분야에서 선진국에 걸맞은 발전을 거듭하고 있지만 장애인,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이 공동체의 일원으로 살아가기엔 아직 부족한 점이 많은 것이 현실이다.이런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사회적협동조합 국민행복서비스단이 현장으로 뛰어들었다. 지난 2019년 6월 설립 인가를, 2022년 2월 사회적 기업 인증을 받아 울산지역 취약 계층 일자리 창출, 장애인 보호 및 전문 직업 훈련 등에 나서고 있다. ◇남녀노소가 즐길 수 있는 건강한 빵 국민행복서비스단은 사업의 일환으로 제빵 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