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하)에너지효율 향상·신재생에너지 확대 등 온실가스 감축이 최우선 과제로 떠오른 가운데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센터장 김태희)는 14㎿ 연료전지 연속운전이 가능한 유량 1만㎥/h 수소배관을 구축하는 등 울산의 수소산업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발전용 연료전지 연구 외에도 복합발전용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핵심기술 개발, 직접메탄올연료전지(DMFC) 개발 등 울산센터 수소활용연구팀이 매진하고 있는 연구를 살펴봤다.◇복합발전용 SOFC·직접메탄올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상)온실가스 감축·신재생에너지 확대·에너지효율 향상은 2050 탄소중립시대를 열기위한 지상과제다. 지난 2019년 설립된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원장 김종남) 울산차세대전지연구개발센터(센터장 김태희)는 차세대 이차전지, 태양전지, 수소활용분야에 걸쳐 핵심원천기술을 연구하며 울산지역내 탄소중립 기술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수소경제사회 선도를 목표로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는 수소활용연구팀을 만나 지난 성과와 앞으로의 연구과제에 대해 들어봤다. ◇유량 1만㎥/h 수소배관 구축…14㎿ 연료전지 연속운
수소산업거점지구지난 2020년 6월 지역 경제 활성화 및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정된 특별 경제구역인 울산경제자유구역에는 수소산업거점지구, 일렉드로겐오토밸리, 연구개발(R&D) 비즈니스밸리 등 3개 지구가 있다. 이중 수소산업거점지구는 지역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앵커 지역으로 UNIST(울산과학기술원), 수소산업실증화센터, 에너지기술연구원 등 다양한 수소산업 관련 연구기관과 중소·중견 업체들이 모여있어 수소산업을 펼치기에 좋은 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수소산업거점지구에 입주한 136개사(공공기관 14·기업 122)는 국가 수소경제
울산 첫 폐기물 자원화시설 'SBK'지난 2013년 음폐수(음식물 쓰레기 폐수)의 해양배출이 금지되면서 전국 지자체는 음폐수를 처리하는 시설을 구축하는데 열을 올렸다. 울산에는 하루 평균 320t(단독ㆍ공동주택 250t, 학교ㆍ병원ㆍ대규모 급식시설 70t)에 달하는 음식물 폐기물이 발생한다. 이에 울산은 넘쳐나는 음식물 폐기물을 바이오가스라는 에너지로 재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하는데 힘썼다. 울산에는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와 SBK 등 총 2곳에서 유기성 폐기물을 바이오가스로 자원화하고 있다. 이중 SBK는 울산 첫 폐기물 자원화
폐기물 자원화 앞장…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하)울산 울주군 소재 온산바이오에너지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류폐기물의 30%를 처리하며 바이오가스라는 신재생에너지를 만들고 있다. 온산바이오센터가 매일 생산하는 바이오가스 1만N㎥은 약 5,000ℓ의 경유가 내뿜는 에너지와 맞먹을 정도로 엄청난 양이다. 지역의 대표 공업단지인 온산공업단지 내에 위치한 온산바이오센터는 입지 이점을 살려 인근 기업과의 협력체계를 구축해 자원 순환에도 앞장서고 있다. 유기성폐기물 분해 작업시 발생하는 증기를 인근 기업에 공급하고 응축수를 되돌려 받는 자원순
폐기물 자원화 앞장…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상)오는 2030년부터 폐기물을 소각한 뒤 남은 재만 매립할 수 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것이다. 이와함께 2050 탄소중립 등 친환경 정책도 본격화하면서 폐기물을 단순 매립, 소각이 아닌 지역 자원으로 새활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울산에서 하루 평균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은 1,390t으로 이중 260t이 음식물류폐기물이다. 울산 울주군 소재 온산 바이오에너지센터는 지역에서 발생하는 음식물폐기물의 약 30%를 처리하며 바이오가스라는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고 있다. ◇매일
생활폐기물 자원화 계획 수립 시급수도권은 오는 2026년부터, 울산 등 지방은 2030년부터 폐기물을 소각한 뒤 남은 재만 매립할 수 있다. 생활폐기물 직매립이 전면 금지되는 것이다. 폐기물관리법에 따라 종량제봉투에 담긴 생활폐기물을 소각 또는 재활용을 거치지 않고 매립할 경우 해당 지자체장은 징역 3년 이하 또는 벌금 3,000만원이 부과된다. 하루평균 1,390t의 생활폐기물이 발생하는 울산은 7년이라는 시간이 주어졌다. 10년도 채 되지 않는 기간 동안 넘쳐나는 쓰레기를 처리할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 지역 생활폐기물 등 환경
새울원자력본부 ‘K-원전 APR1400…경제, 환경, 안전 일석삼조'(하)최근 정부의 친원전 정책으로 원전 산업도 활성화되고 있다. 글로벌 에너지 위기 속에 전력수급을 안정화하는 동시에 천정부지로 치솟은 석유 등 연료 수입 부담을 상당 부분 해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새울원자력본부는 한국수력원자력의 전국 지역 본부 중에서 가장 최근인 지난 2017년 발족한 신생 본부다. 현재 건설 중인 새울 3·4호기의 지난달 말 기준 공정률은 84.64%로 단계별 시험과 규제기관의 운영 허가 등을 거쳐 새울 3호기가 2024년
새울원자력본부 ‘K-원전 APR1400…경제, 환경, 안전 일석삼조'(상)원자로 1기는 국내기준(가구당 연간 전력사용량 4.2㎿h)으로 140만 가구에 공급할 수 있는 전력을 생산한다. 국내에 공급되는 총 전력의 25%가 원자력 발전이다. 국내에 가동되는 원자력 발전기의 총 생산 전력은 약 2,465만 ㎾에 달한다. 울산 울주군 서생면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에서 가동 중인 새울 1·2호기는 연간 2만848GWh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하며 안정적인 전력 공급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2개 호기의 발전량은 지난 2021년 기준 울
울산의 원전해체 관련 기업 수산이앤에스(수산ENS)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의 해체작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원전 해체사업이 본격화하면서 울산의 많은 기업들은 원천 기술력을 바탕으로 원전해체 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있다. 지난 1974년 설립된 주식회사 수산이앤에스(수산ENS)는 울산에서 유일하게 원전 단일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국내 1위 원전 안전등급제어기기 제작 기업으로 자리잡은 수산ENS(대표 김병현, 한봉섭)는 세계 3번째로 MMIS(계측제어시스템) 개발에도 성공하면서 국내 원전 기술자립을 이끌고 있다.
울산의 원전해체 관련 기업 ㈜동원엔텍앞으로 100년 간 550조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국내·외 기업간 경쟁이 치열하다. 국내의 경우 고리 1호기 영구정지(2017년 6월), 월성 1호기 영구정지 결정(2019년 12월)으로 안전한 해체기술 개발에 대한 요구가 커질 전망이다. 고리 1호기 해체작업이 이르면 내년께 본격화하면서 국내 원전해체 산업 생태계 조성이 절실한 시점이다. 원전해체 작업을 목전에 뒀지만, 국내에는 해체기술 실증 및 고도화 등 관련 인프라는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울산시
울산의 원전해체 관련 기업 ㈜한텍지난 2017년 6월18일 국내 첫 원자력발전소인 고리 1호기가 운영을 시작한 지 40여년 만에 가동을 멈추면서 해체 작업이 곧 시작될 전망이다. 국내 원전 26기 중 영구 정지 상태로 해체가 예정된 것은 고리 1호기와 월성 1호기 등 2곳이다. 전 세계 원전 203기가 해체를 기다리고 있다. 원전 1기 해체에 드는 비용은 약 1조원에 달한다. 국내 원전해체 기술과 처리 능력을 함양해야 하는 이유다. 앞으로 약 100년 간 550조원 규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전 세계 원전 해체 시장을 선점할
울산 국제수소에너지 포럼기온상승과 이상기후 등 기후변화에 대한 전세계적인 위기의식이 심화하는 가운데 수소는 이 같은 위기를 타파할 수 있는 유력한 신재생에너지원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와 함께 글로벌 에너지 수급 위기도 가시화하면서 국내에 액체수소 등 신재생에너지 개발을 서둘러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점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온다. 최근 울산에서 열린 '제2회 2022년 국제수소에너지 포럼'에 참석한 국내외 수소산업 전문가들은 이같은 진단을 쏟아냈다. 이들은 국내 수소산업이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점하기 위해 필요한 '스케일 업''빌드 업''
울산의 원전해체 관련 기업 ㈜노바테크우리나라의 첫 번째 원전인 '고리1호기' 해체 작업이 내년부터 본격 시작된다. 국내 원전 26기 중 영구 정지 상태로 해체가 예정된 것은 고리1호기와 월성1호기 등 2곳이다. 나머지 24기의 상업 운영 원전 중 2030년까지 설계수명이 도래하는 원전도 10기에 달한다. 전 세계에서 지어진 원전 600여기 가운데 지금까지 해체된 건 21기 뿐이다. 국내외 원전해체 시장의 경제적 가치는 550조원에 달한다. 원전해체 기술력을 확보해 시장을 선점하면 한국이 '원전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뜻이다
에너지토양오염에 대한 규제강화와 최근 탄소중립 등 환경문제가 대두되면서 그 인식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한국은 지난 1996년 1월 '토양환경보전법'이 시행됐다. 당시 토양, 지하수분야 기술개발사업을 추진했지만 실용기술 개발은 미흡했다. 이 같은 문제를 타파하기 위해 지난 2000년 설립된 울산 ㈜에스지알테크(대표 김수홍)는 '사람과 환경을 생각하는 젊은 기업'이라는 슬로건 아래 토양·지하수 오염정화 사업 전문기업으로 자리잡았다. 수처리분야 물 재이용(빗물 재활용, 중수도 등) 사업과 폐기물 재활용 사업 등으로 끊
스마트-에너지윤정필 ㈜엠티스 대표는 지난 2013년 국산 기술로 개발된 압축기를 국가산업에 공급하겠다는 목표로 회사를 설립했다. 조선, 자동차, 석유화학 등 전 산업에서 쓰이는 압축기 산업 가능성을 내다봤던 윤 대표의 판단은 정확히 들어맞았다. ㈜엠티스는 설립 9년만에 국내는 물론 해외 압축기 시장까지 뛰어들며 국산 압축기 기술력을 떨치고 있다. 설계·조달·시공·시운전 등 EPC(Engineering Procurement Construction) 산업 일선에서 발전소, 조선해양, 석유화학, 자동차 등 전 산업에서 요구되
ENERGY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먼 미래가 아닌 현재로 다가오면서 국내 기업들은 스마트공장 구축은 물론 자동화·스마트설비 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이중 시민의 생활과 가장 밀접한 스마트설비로는 '스마트횡단보도'를 꼽을 수 있다. 최근 울산지역 곳곳에 설치돼 있는 스마트횡단보도는 바닥신호등, 보행자 위험감지 알림, 보행신호 연장 등의 스마트시스템이 탑재된 횡단보도다. 이는 어린이·고령자 등 교통약자 사고 예방 효과는 물론 스마트폰에 중독돼 길을 걸을 때에도 주변을 살피지 않는 '스몸비족'(Smombie)이 증가하면서 필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기계 상용화 실증사업’ 마무리울산에서 진행된 '수소연료전지 물류운반기계 상용화 실증사업'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마무리됐다. 수소모빌리티 활성화를 위해 일선에서 실증에 나섰던 업체들은 전국 최초로 이동식수소충전소를 구축하고 1,456시간의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누적 운행시간을 기록하는 등 맡은 바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지난 2년간 울산에서 진행된 '5㎾급 수소연료전지 파워팩 적용 지게차 실증' 결과보고를 통해 거둔 성과와 남은 과제를 짚어본다. ◇10개 수소관련 업체·기관 참여…가시적 성과 거둬중소벤처기업부가
스마트 에너지최근 지게차 등 산업장비가 배출하는 환경오염물질에 대한 엄격한 규제로 기존 산업장비들이 내연기관을 탈피해 수소연료전지 등을 기반으로 한 친환경 장비로 전환되고 있다. 지난 2019년부터 수소그린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된 울산은 수소연료전지 모빌리티에 대한 안전성과 제품 인증 기준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실증사업을 추진했다. 특수목적용 수소그린모빌리티 실증사업을 맡은 ㈜유니팩 조현수 운영실장을 만나 그간 실증사업에 대한 평가와 전망에 대해 들어봤다. ◇대단위 물류단지 이용 실증사업 선도㈜유니팩은 울산수소특구인
스마트 에너지울산은 지난 2019년 수소모빌리티 규제자유특구로 지정되면서 수소연료전지 실내물류운반기계 상용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대기업의 수소연료전지 중에서도 발전 효율이 높아 차세대 기술로 꼽히는 고체 산화물 연료전지(SOFC) 개발에 발 맞춰 각 중소기업들은 실증을 통해 기술 보완점을 확인하고 있다. 20년 가량의 물류 노하우를 기반으로 수소연료전지 지게차 실증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구형준 하나티피에스 대표는 수소연료전지 상용화 시대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물류 노하우 기반 수소지게차 실증선도구